기사 (2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정랑 칼럼] 망전필경(忘戰必傾) [이정랑 칼럼] 망전필경(忘戰必傾) 전쟁을 망각하면 나라가 위태롭다“6월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쳐 산화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호국보훈의 달이였다. 6월을 보내면서 우리가 항상 유념해야 할 것은 국가나 국민 모두 유비무환의 자세로 항시 전쟁의 위험에 대비 하자는 것이다.” 평화롭고 태평스런 시대에 있어서도 위험을 잊지 않고, 질서 속에서도 혼란됨을 잊지 않는 것은, 명석하고 지혜로운 위정자나 국민이 항상 마음 써야 할 일이다. 천하가 안정되어 있더라도 결코 전쟁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점을 칼럼 | 이정랑의 고금소통 | 2019-06-24 10:52 [이정랑 칼럼] 허실상란(虛實相亂) [이정랑 칼럼] 허실상란(虛實相亂) 가짜와 진짜를 혼란시킨다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방의 말이 헛소리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 다음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 된다. 이와 반대로 상대가 하는 말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깊은 인상을 받기 시작하면 그 다음 이야기들은 설사 거짓이라 할지라도 진짜로 받아들여진다. 현대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선입위주(先入爲主)’, 즉 ‘선입견에 사로잡힌다.‘고 말한다. 이를 잘 운용하면 허실을 혼동시키거나 가짜와 진짜를 혼란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기원전 4세기에 진(秦)나라의 이름난 감무(甘茂)는 바로 이 칼럼 | 이정랑의 고금소통 | 2019-06-16 20:50 [이정랑 칼럼] 난득호도(難得糊塗) [이정랑 칼럼] 난득호도(難得糊塗) 멍청해 보이기는 어렵다청나라 때의 서화가이자 문학가였던 정섭(鄭燮.-1693~1765년)은 자가 극상(克桑)이요. 호가 판교(板橋)로, 강소성 흥화(興化) 사람이었다. 어려서 집이 가난했지만 과거에 응시하여 강희(康熙) 황제 때 수재(秀才), 옹정(雍正) 황제 때 거인(擧人), 건륭(乾隆) 황제 때 진사(進士)가 되었다. 그 후 산동성 범현(范懸-지금의 하남성에 속함)과 유현(濰懸)의 지현(知縣)을 역임했는데 난(蘭)과 죽(竹)을 잘 그려 세상에서는 그를 ‘양주팔괴(揚州八怪)’의 한사람으로 꼽 칼럼 | 이정랑의 고금소통 | 2019-06-09 13:37 [이정랑 칼럼] 합종항강(合縱抗强) [이정랑 칼럼] 합종항강(合縱抗强) 종으로 연합하여 강자에 대항한다.이는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에 의한 천하 통일의 기운이 무르익어갈 무렵, 공손연(公孫衍)과 소진(蘇秦)이 제기한 계략이었다. 목적은 연‧초‧한‧위‧제‧초 등 6국을 백 년 이상 유지시키려는 것이었다. 이 계략은 기원전 333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진나라는 상앙(商鞅)의 변법을 통해 국세가 날로 강성해져 전국 7웅 중에서 가장 실력이 막강한 국가가 되었다. 그리하여 중원의 각국은 혼자의 힘만으로는 진의 침략을 칼럼 | 이정랑의 고금소통 | 2019-03-17 21:39 [이정랑 칼럼] 침봉상대(針鋒相對) [이정랑 칼럼] 침봉상대(針鋒相對) 외교 활동 중 상대를 맞이해서 날카롭고 힘 있게 정면 반박하여 상대방의 공세를 막고, 미쳐 숨 돌릴 틈도 없이 상대의 추태를 드러나게 하여 대응을 궁색하게 하며, 끝내는 자신을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하는 것이 ‘침봉상대’의 계략이다. ‘침봉상대’를 사용한 전술로는 이런 것들이 있다. 모순 관계에 대한 분석을 자유자재로 운용, 적의 요해를 정확하게 지적하여 상대의 말 또는 행동의 실질을 폭로한다. 정면으로 강공을 가하면서 요점을 파악하고 썩은 부분을 완전히 도려내는 전투력을 발휘하여 상대가 정체를 감출 수 칼럼 | 이정랑의 고금소통 | 2019-02-24 23:10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