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참전유공자에 존중 표하는 선양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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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참전유공자에 존중 표하는 선양행사 개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10.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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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참전공적비 건립지로 참전유공자 모셔 ‘애국의 가치’ 아로새겨…
백성현 논산시장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의 뜻, 결코 잊지 않을 것”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25일 오전 시민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참전공적비 건립지에서 ‘2023년 논산시 참전유공자 선양행사’ 및 호국공연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김국환 육군제3585부대 4대대장을 비롯해 행사 주관 보훈단체(6ㆍ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회, 고엽제전위회장) 회원 및 그 외 보훈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360여 명이 참석했다.

선양행사는 공식 개회 이후 국민의례, 강대희 6ㆍ25참전유공자회장의 기념사, 백성현 논산시장의 격려사, 호국공연, 군가 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호국영령 및 선양행사 참석자들에게 숭고한 정신을 선물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된 호국공연 순서에는 논산시립합창단이 ‘용사의 다짐’ 등의 노래를 부르며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아냈다.

이어 참석자 전원은 함께 군가‘전우야 잘 자라’를 제창하고, 큰 소리로 만세삼창을 외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애끓는 전우애를 표현했다.

강대회 6.25참전유공자회 논산지회장

강대회 6.25참전유공자회 논산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쟁으로 젊은이들의 고귀한 생명을 잃었고 수십만명의 전쟁미망인과 고아가 발생하고 전 국토가 초토화되어 우리들에게 견디기 힘든 상처와 혹독한 가난을 남겼다”면서 “당시 젊은이들은 군인, 경찰, 또는 민간인 신분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몰용사들의 명복을 빌고 국난극복의 숭고한 역사를 기리기 위해 이곳에 공적비를 건립하였다”며 “우리는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한층 고취시키고 전후세대들에게 나라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토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

백성현 논산시장은 “조국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전선 곳곳에서 장렬히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또한 그들의 유지를 이어 애국의 마음을 다하고 계신 참전유공자, 유가족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항상 더 낮은 자세로 보훈 가족을 섬기고 예우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우리 곁에 계신 국가유공자분들의 자부심을 지켜드리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는 논산시가 될 것”이라 밝혔다.

서원 의장

서원 의장은 “많은 정치인들이 온갖 미사어구로 최고의 예우를 약속했지만 젊은 정치인인 제가 봤을 때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라 팔아먹은 사람들은 호의호식하고 있는 반면에 논산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시고 헌신한 유공자들은 사실 그렇지 못한 것에 분노한다”며 “보훈은 강력한 국방의 시작과 끝으로 생각한다. 말뿐이 아닌 적어도 예우라는 느낌을 여기 계신 유공자들께서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논산시립합창단 ‘용사의 다짐’ 등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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