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 예정자 탈당 및 최호상 당협위원장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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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 예정자 탈당 및 최호상 당협위원장 사퇴 요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12.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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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논산시장 후보 예정자 4명(전낙운, 이정호, 장창우, 전민호)은 오후 3시30분 논산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 예정자 탈당 요구 ▲송영철 전)도의원 입당 승인 요구 ▲논산ㆍ계룡ㆍ금산 지구당에 대한 당무감사 실시 ▲최호상 당협위원장 사퇴 등을 요구했다.

전낙운 전)도의원이 발표한 ‘최근 당내 분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대선정국이 시작되어 저희 언행 하나하나 주목받는 조심스런 시점이지만 3가지 요구가 관철돼야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고, 지방선거도 공정하게 치룰 수 있다는 의기투합과 결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산ㆍ계룡ㆍ금산 지구당 박현준 사무국장은 “중앙당 조직부총장겸 선대위 조직1본부장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과 선대위 조직2본부장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이 지난 20일(월) 논산ㆍ계룡ㆍ금산 지구당에 들려 약 3시간 동안 당무감사를 실시한 후 지역 현안과 조직 현황 등을 두루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 최근 당내 분규에 대한 우리의 입장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 힘 당원 여러분!

대선 정국이 시작되어 저희 언행 하나하나 주목받는 조심스러운 시점이라 기자회견을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를 이 자리로 불러낸 것은 일련의 사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 세 가지의 문제가 관철돼야만 윤석열 만들고, 지방선거도 공정하게 치룰 수 있다는 의기투합과 우리들의 결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지난 11월 논산시 당직자와 당원 17명이 이명수 도당위원장을 천안까지 찾아가 송영철 전)도의원의 입당을 거부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최호상 위원장을 중심으로 집단탈당도 불사하겠다고 협박과 시위를 한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4명(전낙운, 이정호, 장창우, 전민호)은 최호상 당협위원장을 만나 송영철 전 도의원이 해당행위를 한 바도 없는데 왜 입당을 반대하느냐? 소속히 입당을 허락하고 시위에 참가한 당직자는 당직을 박탈하고 당원자격을 일정기간 정지시켜야 한다. 라는 등 3개항을 요구하였으나 이후 최 위원장은 우리와의 만남을 피하고 현재까지 묵살하고 있습니다.

둘째, 이달 17일에는 박승용 시의원이 논산시장 후보를 그만두겠다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그는 12년간 충직한 시의원이자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이기에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그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특정인을 지지한다고 선언하여 아름다운 퇴진을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특히 실망스러운 것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7명의 지방의원 지망생이 병풍처럼 둘러서서 특정인의 출정식도 아닌데 마치 그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장으로 만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매진해야 할 시점에서 특히 순수한 새내기 지방의원 출마자들을 줄 세우기하는 장면은 참으로 질서가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유독 백성현으로 편 가르기하고 줄 세우기를 하는 나쁜 폐습에 대해 이 시점에서 차단하지 않으면 향후 분란이 증폭되어 대선이나 지방선거를 망칠 소지가 자명하기 때문에 분연히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앞서 두 사례에서 보았듯이 이런 불편부당한 일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인지한 최호상 당협위원장은 어떤 조치를 하였는가? 그동안 공정하고 상식에 어긋나지 않게 당무를 처리하고 조직을 관리해 왔다면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겠는가? 강하게 따져 묻는 것입니다.

이처럼 한심한 당무 운영이라면 대선을 위한 총화단결도 어렵거니와 지방선거 경선에서 중립적인 조직관리를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언행과 처신이 바르지 못하고 자기관리에 소홀하여 마침내 언론과 맞고소에 이르는 불상사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이렇게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국민의 힘 공당이 사당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 네 가지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나. 지지자를 앞세워 특정인의 입당을 반대한 해당행위와 지방의원 지망생을 줄 세우기를 하는가 등 파벌과 분열을 조장하는 백성현은 스스로 탈당하라!

둘. 윤석열 대통령으로 정권교체의 대업을 이루고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은 누구든 입당을 승인하라!

셋. 국민의 힘 중앙당에서는 논산ㆍ계룡ㆍ금산 지구당을 즉각 당무 감사에 착수하라!

넷. 도덕적 권위와 리더십을 상실하고 공정한 조직 관리에 실패한 최호상 당협위원장은 즉각 물러나라!

이상입니다.

여기에 모인 논산시장 출마 예정자 4명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오직 대선승리의 그날까지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논산시청 출입기자 여러분!

바쁘신데도 오시고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어 기자님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2021년 12월 27일.

국민의 힘 논산시장 출마 예정자. 전낙운, 이정호, 장창우, 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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