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및 재가노인복지·재가장기요양기관 등 19개소 종사자 500여 명 참여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주최하고 계룡시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김경태)가 주관한 제1회 장기요양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4일 17시 30분, 계룡시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노인요양시설 10개소, 재가노인복지·재가장기요양기관 9개소 등 19개소 종사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장기 요양기관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힐링콘서트를 준비했으며 이응우 시장, 김범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장기요양기관의 종사자들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의 사유로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활동 또는 가사 활동 지원 등으로 노후의 건강 및 생활 안정을 도모하여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먼저 우수종사자에 대한 시상으로 “탁월한 성실함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장기요양사업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효성요양원 김도영, ▲평강요양원 김진옥, ▲삼성노블케어 이민자, ▲천사요양원 이영숙, ▲은빛요양원 최찬미 님이 계룡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이어 “특히 전문성을 가지고 장기요양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삼성노블케어 김병훈, 계룡요양원 김명숙, 은샘노인복지센터 이순희, 효성요양원 임금순, 천사요양원 유 미 님이 계룡시의회의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그밖에도 도지사 표창은 계룡효자요양원 김미정 님, 국회의원 표창은 평강요양원 이미순 님, 충청남도의회의장 표창은 계룡효자부모님케어센터 백헌성 님,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 본부장 표창은 계룡효자부모님케어센터 박종천 님이 수상했다.
김경태 계룡시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 11월 4일은 계룡시 장기요양 역사에 길이 남을 매우 뜻깊은 날”이라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1회 계룡시 장기 요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벅찬 감동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이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어르신을 돌보는 계룡시 복지의 기둥”이라며 “장기 요양 서비스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초고령 사회의 필수적인 사회 안전망으로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감사의 계절 11월, 제1회 장기 요양인의 날 행사를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축하드린다.”면서 “여러분께서 돌봄을 하시는 어르신들은 한 평생을 자식과 가정, 그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우리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제는 연세도 많고 몸도 아파서 혼자 활동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돌봄을 하는 여러분들이 진정한 우리 시대의 영웅”이라며 “행복이 넘치는 예스 계룡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행복지수 1등 도시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범규 의장은 축사로 “이 자리는 장기 요양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기고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오신 모든 장기요양기관 종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는 뜻깊은 첫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세심히 돌보며 사랑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해 주신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행사가 더 큰 발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운 도의원은 “장기요양 종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 어린 돌봄이 있었기에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여러분이 우리 사회의 진정으로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충청남도 의회는 장기 요양 종사자 여러분의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실 수 있도록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