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논평〉 총선 후 대공수사권 확대라니, 또다시 공안통치의 공포 국가로 돌아가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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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논평〉 총선 후 대공수사권 확대라니, 또다시 공안통치의 공포 국가로 돌아가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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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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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승리로 한동훈의 시대착오적 망발을 제압할 것

7일, 한동훈이 국힘당 비대위에서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또다시 가당치 않은 종북몰이, 간첩조작 소동을 피우겠다는 제 버릇 개 못주는 작태입니다.

한동훈은 ‘이재명 대표가 자기가 살기 위해서 통진당 후신 등 종북세력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 정당으로 내주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통진당 후신, 간첩 전력자, 그 관련자들이 이번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며 법률 개정안의 목적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이 범야권 정당들과 함께 만든 더불어민주연합을 겨냥한 것입니다.

한동훈의 발언은 정치검찰에 이어 국정원까지 제 손으로 주무르며, 과거 독재권력처럼 공안통치를 휘두르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고 역사를 되돌리는 행위입니다.

윤석열과 한동훈 패거리는 이승만 우상화에 불을 지피고 운동권 청산과 종북 색깔론까지 되살리고 있으며, 검찰에 더해 국정원 통치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윤석열 일당은 지지율을 올리고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독재세력들이 해왔던 색깔론을 꺼냈습니다. 시대에도 맞지 않는 색깔론까지 꺼내들었다는 것은 궁지에 몰릴 대로 몰렸다는 것입니다.

냉전시대 낡은 통치수법을 들고 나온 저들에게 정책능력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저들의 무능하고 한심한 수준은 더 이상 눈뜨고 봐줄 수 없을 지경입니다.

한동훈이 간첩을 떠들지만, 나라를 대놓고 팔아먹겠다는 간첩은 윤석열과 국힘당입니다. 윤석열은 3.1절에도 자위대란 글자 앞에 떡하니 서서 과거사에 대한 사죄도 없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대놓고 친일매국노로 인증한 것입니다.

패배가 예상되는 총선 국면을 전환하려고 야심차게 종북 논란을 꺼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부메랑이 되어 다시 본인들에게 꽂힐 것입니다. 나라를 팔아먹는 진짜 간첩은 윤석열이기 때문입니다.

한동훈을 통해 윤석열 일당의 검은 속내가 드러났습니다. 총선 이후 저들이 꿈꾸는 사회는 공안통치의 공포 국가입니다. 민주개혁세력이 총선에서 압승해야 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졌습니다.

민주개혁세력이 윤석열 탄핵 전선으로 굳게 뭉쳐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이 윤석열과 한동훈의 망발과 망상을 잠재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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