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 전환 지원
상태바
부여군,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 전환 지원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4.02.28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월 29일까지 접수 대당 500만 원 지원, 경유 차량 신규등록 금지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경유 통학 차량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과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2024년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어린이 통학 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중형 승용·승합 LPG 신차를 구매하고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 소유자다.

지원 규모는 대당 500만 원으로 정액 지원하며 사업량은 총 2대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ㆍ체육시설 순으로 우선하며 순위가 같은 경우 접수된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29일까지 군청 환경과에서 접수하며,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경유차의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반드시 경유차를 폐차해야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 소유자는 반드시 의무 운행 기간(2년)을 지켜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운행 기간별 반환율에 따라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315만 원의 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이 밖에 어린이 통학 차량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대상에 해당될 경우 300만~800만 원의 지원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대기관리권역인 부여군의 경우 경유 차량은 어린이 통학 차량으로 신규 사용이 제안된다. 다만 12월까지 전기·LPG 차로 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6월까지 신고하면 임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노후 경유 차를 저공해 LPG 차로 교체하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감소 효과가 크다”라며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보호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