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공주시장, 민관협력단체에 인사개입 압력행사 의혹 실체 드러나
상태바
최원철공주시장, 민관협력단체에 인사개입 압력행사 의혹 실체 드러나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4.02.21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단체 사무국장 사퇴 종용, 보조금 삭감으로 사무장 월급 반으로 줄여 압박!!
최원철 공주시장
최원철 공주시장

최원철공주시장, 민관협력단체에 사무국장 사퇴압력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 파장이 일고있다.

최원철 시장취임 직후인 8월부터 민간단체 사무국장인 A씨에게 업무와 관련된 과장과 팀장이 3차례에 걸쳐 사무실까지 찾아와 사퇴를 종용한 사실이 뒤 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관련 부서장은 “시장님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금 받고 나이 먹은 사람은 그만하라고 한다”라며 사퇴를 종용한 부분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단체 A사무국장은 공주생명과학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후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속협의 2년 임기 계약직 사무국장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A국장은 2022년 사퇴를 종용 받고 “임기를 채우겠다”며 사퇴를 거부하자 최 시장은 7500만원의 보조금 중 1400만 원을 삭감해 사무국장의 급여를 반으로 줄이는 등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들어났다.

최 시장은 취임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는바 없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최 시장의 시민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문제가 곳곳에서 속속 들어나면서 시대를 역행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