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교문화 현대화·세계화 이끄는 교양서로 시대와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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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교문화 현대화·세계화 이끄는 교양서로 시대와 소통하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4.01.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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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K-유교 인물 클래식 시리즈 ‘마주하다_목은 이색편’ 발간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한시, 현재의 관점으로 재해석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K-유교문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현대화·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K-유교인물클래식 시리즈 교양총서 <마주하다_목은 이색편>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양서 발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충청국학진흥지원사업’중‘전통문화 융복합 콘텐츠 개발·보급 사업’의 결과물이다. 충청 유교문화유산 원천소스를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동시대성을 획득하였으며, 현대인들이 자기 삶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책은 조선 선비의 큰 스승인 목은 이색을 K-유교인물로 선정해 그의 한시와 문장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담고 있다. 6,000수에 가까운 시 중 특히 마음을 차분하게 하며 깊은 감동을 주는 50수를 선별했다. 일반 대중도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하였으며 유려한 영문 번역이 더해져 교육적 효과는 물론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게끔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름난 문장가들의 스승이었던 목은 이색이라는 걸출한 인물의 시문(詩文)은 유학과 문학이 결합하여 피워낸 문장의 정수로서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발화하고 있다. 이색의 시는 주제와 정서의 폭이 무척 광대하다. 유교문화에 깃든 윤리 의식을 넘어 타인에 대한 위로, 사물에 대한 이해까지 포용하고 있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한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유교문화를 이끌었던 당대의 뛰어난 학자들은 학문과 글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삶의 태도를 공고히 하였다”라며, “이번에 발간한 교양총서 <마주하다_목은 이색편>을 통해 선비의 시선으로 나와 주변을 마주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유진은 이번 교양서 발간과 더불어 지난 2020년 처음 출간해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던 충청유교문화유산 가이드북 <다시, 유교>를 재판하였다. 이 책은 서원과 향교, 고택과 사당, 구곡과 누정까지 충청유교문화 유산 곳곳을 안내함은 물론 그 안에 깃든 인물들의 사상과 정신 가치를 일깨우는 이정표로서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한유진은 앞으로도 K-유교문화의 현대화·세계화를 견인하는 다양한 서적들을 발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K-유교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의 선도자로 그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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