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면(면장 염성분)은 지난 21일 관내 성복어린이집(원장 유미수)에서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복어린이집 원아 15명은 이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올 한 해 동안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담아 원생 40여명이 조금씩 모아온 성금 49만 7900원을 염성분 면장에게 전달했다.
유미수 성복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벌써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다. 함께 나누며 그 속에서 기쁨을 느끼는 아이들로 자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염성분 계룡면장은 “성금을 기부해 준 성복어린이집 원아와 교사분들께 감사드린다. 고사리손으로 성금을 모아 이웃을 돕는 아이들을 보니 장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계기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복어린이집은 지난 어버이날에도 관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어르신들께 노래와 율동을 선사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리는 등 고령화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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