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민씨 부부,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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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민씨 부부,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12.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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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임정민, 이한기씨 부부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에서 20일,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임정민씨(탄천 보건지소 근무) 부부와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뱃지를 수여했다.

임정민씨 부부가 지난 9월 17일(일), 천태도량 개명사(공주시 시목길 43-8)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을 발견한 후 즉시 심폐소생술로 구호조치를 실시했고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 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공주시 탄천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임정민씨

임정민씨는 “보건소에서 근무하며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받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많이 떨리고 힘들었다”며 “숨을 멈추고 의식도 없던 환자가 푸우~하고 숨을 쉬자 내손으로 생명을 구한 기쁨에 눈물이 나왔다. 함께 심폐소생술을 펼친 남편(신도회장 이한기)에게도 고마웠다”고 전했다.

한편 심정지는 심장이 갑자기 멈춘 상태로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받지 않으면 뇌 손상 및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 등을 사용하여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들을 하트세이버(Heart Saver)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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