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관장 이정근)은 오는 11월 23일(목) 오후 2시, 특별전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와 연계하여 박순발 교수(충남대학교)의 “무령왕릉과 백제의 상장의례” 제2차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박순발 교수는 백제사 연구*에 관한 최고 전문가로 고고학적 물질자료와 국내외 문헌사료를 융합하여 백제사의 시･공간 축을 세우는 굵직한 연구를 해왔다. 강연은 백제 왕실에서 치른 상장의례 절차들을 중국 자료와 비교하여 살펴보며, 무령왕의 장례를 치르는 백제 사람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공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대표 저서 『한성백제의 탄생(2001)』, 『백제토기 탐구(2006)』, 『백제의 도성(2010)』등

한편 공주박물관은 내년 2월 18일(일)까지 특별전시를 연장 운영한다. 당초 오는 12월 10일까지 전시할 계획이었으나 무령왕의 3년 상(喪)을 복원한 첫 전시로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며, 더욱 많은 관람객과 함께하고자 전시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내년까지 이어지는 국립공주박물관 특별전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에 더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

충청메시지 조성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