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안 칼럼] 또 다시 드러난 윤 정권 충격적인 친일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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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안 칼럼] 또 다시 드러난 윤 정권 충격적인 친일 행각
  • 유영안 서울의소리 논설위원
  • 승인 2023.08.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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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반크 / 노동과세계  © 서울의소리
출처=반크 / 노동과세계  © 서울의소리

윤석열 정권의 친일 행각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한미일이 독도 부근에서 훈련을 할 때 미군이 동해가 아닌 일본해라 표기된 지도를 사용했는데도 윤석열 정권이 이를 묵인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거기에다 윤석열 정권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총선 전에 방류해달라고 하소연했다는 보도가 일본 언론에서 흘러나왔다. 오염수마저 정치에 이용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미군 한미일 훈련 때 일본해라 표기된 지도 사용

지난 2월 한미일은 북한 미사일을 방어한답시고 독도 부근에서 훈련을 했는데, 그때 미군이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한 지도를 사용했다는 게 밝혀졌다. 이를 보도한 언론은 jtcb인데, 미국에 입장을 묻자 “미국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쓴 것은 미국 국방부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기관들의 정책이다.”라고 답해 충격을 주었다.

문제는 윤석열 정권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점이다. 걸핏하면 한미동맹 운운하더니 미국이 “일본해가 공식 표기가 맞다.”라고 일본편을 들어준 것이다. 집권한 지 1년 만에 미국산 무기만 8조를 사주더니 미국에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다시 일제 강점기로 돌아가고 싶은 듯

일본이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한 것은 일제 강점기 때인데, 윤석열 정권이 이를 묵인한 것은 일제 강점기로 다시 돌아가자는 말과 같다. 당시는 일본이 한반도는 물론 만주, 사할린까지 점령한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광복이 된 지 78년이 지난 지금, 일본이 그런 만행을 저질러도 윤석열 정권이 입도 뻥긋 못하는 이유가 뭘까? 누구 말마따나 윤석열은 친일파가 아니라 일본 놈 그 자체이기 때문일까?

 

미국에 당하고 한국에 보복하는 일본

일본은 참 후안무치한 나라다. 자신들이 먼저 미국 진주만을 기습 공격해 미국으로부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맞고 항복했는데도 미국을 원망하기보다 한국을 더 미워하니 기가 막힌다. 거기에는 전범 국가 일본을 처벌하지 않고 일본과 한국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숨어 있었다.

일본은 패전국이 된 후 한국의 6.25 전쟁을 기화로 다시 일어났다. 그때도 미국이 역할을 해주었다. 당시 일본은 한국에 무기와 기술을 팔아 엄청난 부를 챙겼다. 미국이 일본에 병주고 약준 것이다.

 

이러다 독도도 내줄 판

이 뉴스가 나가자 관련 기사에 “이러다 독도도 일본에 내줄 판”이라는 댓글이 여럿 올라왔다. 실제로 윤석열은 집권 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마음속으로는 ‘독도 그까짓 것 주고 말지’하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윤석열이 친일 행각을 벌이자 한국에 암약하는 친일파 후손들이 마치 물을 만난 듯 설치고 있다. 어떤 친일파 후예는 3.1 절에 아파트에 일본기를 게양해 충격을 주었다. 주옥순 엄마부대는 아베가 죽자 통곡을 하고 기시다에게 사과하는 촌극까지 벌였다.

친일파 후손들은 일본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반일종족주의’란 책을 출간해 퍼트렸고, 낙성대 연구소에는 친일 학자들이 벌레처럼 은거하고 있다. 심지어 하버드 대학에도 “위안부는 창녀”라고 말한 교수도 있다. 일본은 이들을 위해 1년에 1조를 투자한다고 한다.

 

독도에 침묵하는 윤석열, 이유는?

일본은 2005년부터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여 매년 행사를 하고 있고, 초중고 교과서에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명시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 들어 이에 대해 일본에 항의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항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묵인한다는 뜻 아닌가?

독도는 역사적으로도 지정학적으로도 우리나라 땅이다. 독도 주변에는 수많은 지하자원이 묻혀 있어 일본이 탐을 낸 이유다. 독도 인근 해역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30년 동안 사용 가능한 많은 양의 가스 자원이 저장되어 있으며, 울릉도와 독도 연안에는 180여 종에 달하는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도 입도 뻥긋 못하는 윤석열의 조국은 어디인가?

 

한국이 퍼줘도 일본편만 드는 미국

18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나면 아마 윤석열은 동해를 정식으로 일본해라 인정해 줄지도 모른다. 미 국방부가 앞으로 우리 동해에서 훈련할 경우, 동해가 아니라 '일본해'로 표기하겠다고 밝혔으니 ‘행님’ 말을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미 국방부가 동해를 '일본해'란 표현을 쓰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윤석열이 만만해 보인다는 뜻이다. 아니, 미국은 윤석열의 아킬레스건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국 안보실까지 도청하는 실력이니 윤석열에 대한 첩보를 가지고 있을 게 분명하다

 

윤 정권, 일본에 내년 총선 전에 오염수 방류하라 호소 파장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권이 일본 정부에 “내년 총선 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 달라”고 했다는 보도가 일본 언론에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윤석열 정권은 당황하면서도 "언급할 수준의 기사가 아니다“라고 둘러댔다. 아니 한국이 일본 정부에 내년 총선 전에 오염수를 방류해 달라고 호소한 것이 언급할 가치가 없다는 말인가?

일본 아사히 신문은 "윤 정권과 여당 내에서는 당면 현안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이 불가피하다면 오히려 (한국) 총선에 악영향이 적은 조기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윤석열 정권은 당장 탄핵을 당해도 싸다. 윤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허용했다는 사실에도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차라리 총선 전에 방류해 달라고 하소연을 했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한미일 정상회담 후 오염수 방류 꼼수

한편 일본은 18일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고려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정상회담이 끝난 후 실시하기로 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미일 정상회의 전에 방류 시점을 결정하면 회담에서 방류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응이 초점이 되고 내년 총선을 앞둔 윤석열 정부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 모두 드러났다. 미군이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해도 항의하지 못하고, 총선을 걱정해 오염수를 총선 전에 방류해 달라고 일본에 하소연한 것은 망국적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오죽했으면 네티즌들이 “윤석열은 친일파가 아니라, 일본 놈 그 자체”라고 성토하겠는가? 어떤 네티즌은 “제2의 이완용이 나타났다.”라고 일갈했다.

15일에 별세한 윤석열의 부친 윤기중은 일본 문부성이 초청한 한국 최초의 일본 유학생이었다. 즉 일본 장학금으로 공부한 것이다. 그러니 그 아들이 친일 행각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부전자전이 아닌가.

다 속여도 피는 속일 수 없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검찰, 무속, 이제 친일파의 나라가 되어 버렸을까? 하늘에 계신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이 통곡할 일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할 것이다. 우리 민족은 다 용서해줄 수 있어도 친일매국 세력은 절대 용서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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