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후 뎅기열 의심증상이 있다면 군산검역소에서 무료로 검사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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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 후 뎅기열 의심증상이 있다면 군산검역소에서 무료로 검사 받으세요!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6.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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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국립군산검역소장은 “국립군산검역소에서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동남아시아 입국자 중 유증상 등으로 뎅기열 감염이 우려되는 국민을 대상으로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발열과 함께 오심, 구토, 발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1가지 이상 나타나며 전체 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 감염병(뎅기출혈열 또는 뎅기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약 2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및 개체수 증가 등으로 모기매개 감염병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최근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뎅기열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뎅기열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립군산검역소는 뎅기열의 국내유입 및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대응의 일환으로 신속진단검사를 통해 검역단계에서 뎅기열 감염이 우려되는 입국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뎅기열 예방수칙 안내 등 질병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뎅기열 신속진단 검사는 간이키트 검사이므로 양성자는 검역소에서 발급받은 양성확인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확인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군산검역소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이하기에 앞서 해외여행 전 국가별 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인하고 여행 후 뎅기열 감염이 의심되면 검역소에 방문하여 검사받아 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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