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지역향토 인물선양사업(유진산 선생)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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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지역향토 인물선양사업(유진산 선생) 학술세미나 개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6.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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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이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지역향토 인물선양사업(유진산 선생)’ 학술 세미나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금산 출신으로 한국 현대정치사의 저명한 인물인 유진산의 학술적 토대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유진산의 정치와 사상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유진산의 역사적 재평가를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조한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의 개회사, 박범인 금산군수의 축사, 심정수 금산군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남기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의 ‘일제강점기 유진산의 삶의 궤적’, 김진흠 군산대학교 전임연구원의 ‘1945~1960년 시기 유진산의 정치사상과 활동’, 신창훈 고려대학교 여성의학사연구소 전임연구원의 ‘1960~1970년대 유진산의 정치적 여정과 보수 야당의 궤적’김주호 배재대학교 교수의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관점에서 유진산 가옥 활용 방안’ 총 4건이 주제로 발표되었다.

토론은 최병택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항기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김민석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전진희 충북대학교 연구교수, 김경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각 주제발표에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진산의 정치적 사상과 행적을 분석하고 유진산 가옥의 관광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갈등과 불신이 팽배한 현대사회에서 유진산의 ‘협치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금산군 박범인 군수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유진산 선생의 정치와 삶은 우리의 지난 시대의 역사를 이해하고 현재의 도전과 과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향후 금산의 역사적인 인물들에 대한 선양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조한필 원장은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고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지금 유진산 선생의 ‘협치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하면서 유진산의 협치의 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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