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이 오는 6월 17일 토요일 1시부터 문화원 앞마당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단오놀이’를 개최한다.
오후 1시에 시작되는 단오놀이에서는 화전ㆍ화채 맛보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창포 비누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전통놀이 등의 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이어 1시 40분부터는 두레풍물을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 난타, 민요 등 우리 전통 음악의 진수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어린이 팔씨름 대회, 윷놀이 대회도 펼쳐진다. 팔씨름 대회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 고학년 부문으로 나누어 열리며 토너먼트 방식이다. 윷놀이 대회는 3인 1팀 방식으로 치러진다. 참가를 원할 시 15일까지 논산문화원 홈페이지 안내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행사는 현장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논산문화원은 그간 전통문화 계승ㆍ발전을 목표로 정월대보름 행사 등 다양한 기획을 강구해왔으나 구제역ㆍ조류독감 등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올해에는 무탈하게 준비를 마쳐 단오놀이를 개최,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였던 단옷날을 기념할 계획이다.
논산문화원 관계자는 “희미해진 고유 명절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기는 논산 대표 민속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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