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제110차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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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 제110차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개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0.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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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충청남도 이전을 위한 건의문 채택

계룡시의회(의장 김범규)는 지난 14일 계룡시를 포함한 충남 9개 시․군 의회 의장들이 모인 가운데 제110차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정도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 주요 안건은‘육군사관학교 충청남도 이전을 위한 결의문 채택’으로 회의 결과 결의문을 채택하며 육군사관학교 충청남도 이전을 강력히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의장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국방대학교, 3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 기존 국방관련 시설과 연계하여 대한민국 국방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지는 충청남도임을 강조하며 육군사관학교 이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건의문에 담았다.

계룡시의회 김범규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의장님들께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육군사관학교 충청남도 이전과 같이 충청남도에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상호협력하여 상생발전하는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육군사관학교 충청남도 이전을 위한 건의문 전문이다.

육군사관학교 충청남도 이전을 위한 건의문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에 위치한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는 1946년 국방경비대사관학교 개교 이후 고 강재구 소령을 비롯한 정예육군장교를 다수 양성해 온 시설이다.

하지만, 현재의 육군사관학교는 급속한 도심화로 인해 육사 주변을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으며 생도들은 교과강의를 제외하고는 사격 등 군사훈련 부지 협소와 시설 부족으로 인해, 우리 논산시와 전북 장성군 등 전국으로 학과출장을 가고 있는 형편이다.

반면, 우리 충남은 국방대학교, 육․해․공군본부, 그리고 조성 중인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있고 인근 대전에는 K-방산의 산실인 국방과학연구소, 간호사관학교, 항공우주연구원이 위치해 있다.

또한, 논산계룡금산 등 충남 남부권역은 6.25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국가수호의 지역거점으로서 각종 피해와 소외에도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으며 지금은 국방산업을 적극 육성해 국방교육연구의 메카로 발돋움하고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고, 또한 비수도권은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특단의 대책이 또한 필요하다.

이에, 우리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성공적인 육사 이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국방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육군사관학교 충청남도 이전」을 강력히 건의한다.

2022년 10월 14일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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