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상설무대에서 12일 오후, 김태흠 지사, 조길연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장, 군수 및 시ㆍ군의회의장 등 도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20만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의 화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힘찬 비상!, 다 함께, 더 힘차게’라는 주제로 제27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충남국악단, 한국케이팝(K-POP)고등학교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육군 군악의장대대 취타대 입장 퍼레이드, 제32보병사단 부사관 부부의 도민헌장 낭독, 모범도민 표창 등 순으로 진행했다.

도민의 귀감이 되거나 충남의 위상을 높인 인사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표창하는 충남도 최고 영예의 상인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에는 ▲김윤철 지회장(자유총연맹 공주시지회), ▲성기조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유병권 회장(청곡장학회), ▲전진석 과장(중부발전), ▲최승천 지회장(충남발전협의회 홍성군지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의로운 일을 하는 숨은 선행자 또는 명랑하고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을 선발하여 표창하는 모범도민 수상자는 ▲윤봉화 사무국장(천안시 청룡동 발전협의회), ▲노재상 조합장(공주시 반포농협), ▲구정모 회장(농업경영인 보령시연합회), ▲최호준 위원(아산시 선장면 주민자치위원회), ▲김양규 부반장(서산소방서 서산남성의용소방대), ▲김종윤 원장(논산시 제일어린이집), ▲우서영 연합대장(계룡시 자율방범연합대장), ▲김덕섭 이사(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 ▲박민옥 원장(금산군 짜르지오 미용실), ▲김인현 농업인(부여군 임천면), ▲홍문표 위원(서천군 한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면우 연합대장(청양군 자율방범연합대), ▲김미화(홍성군 홍성읍), ▲배규희 회장(예산군 체육회), ▲문기석 이사장(태안신협) 등 15명이다.

김태흠 지사는 “도민과 함께 ‘힘찬 비상!’ 힘쎈 충남을 향한 도전을 다짐”하며 “중간만 가는 충남, 밋밋하고 특색 없는 충남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와 방향으로 열정적으로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이 선도적 정책을 만들어 내고 이를 중앙정부와 다른 시도로 전파해 변화와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행복하고 잘사는 충남, 힘세고 강한 충남을 희망하는 220만 도민의 염원을 강한 추진력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연 도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충남도의회는 도민여러분의 지혜와 저력을 모아 충남의 비상,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핵심, 내일이 더 기대되는 충남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도민의 날은 1996년 ‘개도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10월 5일을 도민의 날로 제정·선포된 기념일로, 10월 초 백제의 웅진천도 시기를 고려해 지정했다.

도는 1997년 이후 23년 만인 2020년부터 도민의 날을 단독 기념행사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와 연계해 도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도민의날 행사 이모 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