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가족센터, ‘아버지 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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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가족센터, ‘아버지 학교’ 개강
  • 조성우
  • 승인 2022.05.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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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 부여군 가족센터, ‘아버지 학교’ 개강
[충청메시지] 부여군 가족센터는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다문화가족 아버지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아버지 학교’ 개강식을 열었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먼 외국에서 자신만을 바라보고 온 결혼이주 아내의 소중함과 사는 데 바빠 미처 실천하지 못한 자녀 사랑의 의미를 오롯이 깨닫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도도 담았다.

첫 수업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들을 응원하고 아버지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부여군 가족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버지 학교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여군 다문화협의회 배정현 회장은 “다문화 아버지 학교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국내 결혼 가정보다 더 큰 사랑으로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여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아버지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고 자기성찰로 올바른 가족관을 확립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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