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기 충남도의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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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기 충남도의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해야”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09.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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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회 임시회 5분발언, 지자체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강조
“장애인 표준사업장 업종 제한적… 문화·예술·체육 등 분야 다양화 필요”
정병기 의원
정병기 의원

충남도의회 정병기 의원(천안3·더불어민주당)은 1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일반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장애인에 대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전국에 478개가 있으며, 충남은 23개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사업장의 유형은 크게 자회사형, 사회적경제기업형, 컨소시엄형으로 분류되는데, 충남은 일반형 16개, 자회사형 6개, 사회적경제기업형 1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컨소시엄형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앞서 정 의원은 제330회 임시회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정 의원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형태는 대부분 제조업, 서비스업, 기타 순으로 분야가 매우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인 고용분야 확장을 위해 문화·예술·체육 등 표준사업장 유형을 개발해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체육 분야에서 장애인 선수를 고용할 수 있는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우려되는 장애인 고용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충남도만의 새로운 모델로 장애인스포츠단 설립 형태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하고 장애인분들이 차별받지 않는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수준 높은 충남 정책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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