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자살고위험시기 집중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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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자살고위험시기 집중관리 나서
  • 조성우
  • 승인 2021.04.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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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가두 캠페인 전개
▲ 공주시, 자살고위험시기 집중관리 나서

[충청메시지] 공주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정신적·경제적·육체적 문제를 악화시키고 자살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기간’을 5월까지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은 자살률이 매년 3~5월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범시민 자살예방 홍보를 위해 현수막을 게시하고 5일장을 활용해 캠페인을 전개 하는 등 홍보활동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숙박업소,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대형마트 등에 ‘힘들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정보’를 적극 안내토록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에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라는 홍보문구를 활용, 가두캠페인을 전개하고 우울감 검사 부스를 운영했다.

공주시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에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고 자살고위험군의 경우 심리상담기관과 연계,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자가격리앱에 정신건강 자가진단을 탑재해 자가격리자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공주대학교 및 공주교육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향숙 치매정신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지역민이 언제든 이용하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봄철 집중관리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자살예방 사업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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