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민병춘 의원, 시정질문 실시
상태바
논산시의회 민병춘 의원, 시정질문 실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4.04.17 2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병춘 의원

지난 17일, 논산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병춘 의원은 논산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주요내용은  ▲화지중앙시장과 논산극장 주변의 상가를 연결하는 광장 조성 제안 ▲논산화지중앙시장 안에 먹자골목 조성 ▲화지중앙시장에 5일 장 부활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논산시장은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민병춘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할 예정이다. 

다음은 민병춘 의원의 시정질문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논산시의회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백성현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논산시의회 민병춘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논산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논산시는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2018년 화지마을에 약 150억 원, 2019년에는 해월마을에 약 250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꽃가지천 경계 지점의 야외 공간은 화지시장 상인들과 대교 마을 주민들이 문화공간으로 함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현재 논산시는 ‘원도심 활성화 기본구상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논산시의 원도심의 상황은 심각할 정도로 침체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잠시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이 사진은 우리 논산시의 원도심 모습과 신도심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저녁 7시 30분, 같은 시간대인데 불빛도, 사람 수도 현저히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도심의 문제점은 좁은 구도로와 교통 체증, 주차장 협소, 화지중앙시장의 급속한 쇠퇴, 시민들의 만남을 위한 광장 부재, 문화시설 부족, 논산의 대표 먹거리 부재, 숙박업소 부족, 이로 인해 낙후된 도시 환경은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로 이어지면서 신도심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논산시도 원도심과 신도심의 장기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 신중히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논산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세 가지의 제안을 드리면서 논산시의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화지중앙시장과 논산극장 주변의 상가를 연결하는 커다란 광장을 조성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시작점은 광장입니다. 현재 국민은행 건물이 수년간 공실로 비어있습니다. 그 옆에 치과, 안경원까지 이 건물들을 논산시가 매입해서 제3주차장과 연결하여 하나은행 사거리까지 탁 트인 커다란 광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탁 트인 커다란 광장이 만들어지면 전광판을 세워 논산시정을 알리는 홍보도 할 수 있고, 각 읍면동에서 나오시는 어르신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수 있고, 이 광장의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각종 발표회 등 사람들이 몰려올 수 있는 논산 시민들의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둘째: 논산화지중앙시장 안에 먹자골목을 조성하자는 것입니다.

화지2통 어르신 회관 앞쪽에 2,640m2(800평) 정도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 백종원의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등에 예산, 홍성, 원주처럼 컨설팅 용역을 의뢰하여 먹자골목을 조성하고, 비가림시설을 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셋째: 화지중앙시장에 5일 장을 부활하는 것입니다.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5일장을 화려하게 부활시켜 볼거리, 먹거리,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면 전국에서 상인들이 몰려올 것이고, 야시장을 개장하여 푸드 트럭들이 모여들면 결국 화지중앙시장은 자연스럽게 활성화가 될 것입니다.

잠시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이 지도는 현재 논산시 지역개발과에서 원도심에 추진 중인 사업들입니다.

원도심 진입관문인 논산대교에서 오거리까지 850m 4차선 도로에 전신주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도를 정비하고 가로등 경관조명까지 설치할 계획입니다. 원도심에 진입하는 시작점인 논산대교에 미디어조명과 특수조명으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주변을 환하게 밝힐 것입니다.

논산 오거리 중앙회관 주변에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2026년도에 모두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논산 대교에서 오거리까지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고 인도가 넓어지고 경관조명도 환해지게 됩니다.

이 거리의 중간지점에 본 의원이 제안하는 광장이 조성되고, 5일장이 부활되어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면 우리 논산시의 원도심 활성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에 본 의원이 제안하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하여 논산시의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국민은행부터 안경원까지 이 건물들을 논산시가 매입하여 커다란 광장을 만들자는 제안에 대하여 논산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논산화지중앙시장 안에 위치한 화지2통 어르신 회관 앞쪽에 먹자골목을 조성하자는 제안에 대하여 논산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화지중앙시장에 5일장을 부활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자는 제안에 대하여 논산시의 계획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지 시장을 중심으로 꽃가지천에 맑은 물이 흐르고, 대교마을과 연결 공간을 조성하고, 대형 주차타워가 신설되고, 5일장이 부활되고, 먹거리 골목이 조성되고, 커다란 광장이 조성되는 미래를 상상해봅니다.

존경하는 백성현 시장님!

논산화지중앙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전통시장 장보는 날 캠페인’을 실시하여 구슬땀을 흘리시던 백성현 시장님의 그 노력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는 곧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원도심의 시장 기능을 살려야 주변의 수 백 개 점포가 살아나고,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논산시의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답변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면서 이것으로 논산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