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권경운 의원입니다.

먼저 제게 5분 발언 기회를 주신 윤구병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과 최원철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및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언론인 등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발전한 백제문화제에 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 백제문화제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대백제전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번 대백제전의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이며 이를 통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백제교류도시로서 세계 역사문화축제의 위치를 재조명하였으며, 한류의 원조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17일간의 대백제전 기간 동안 6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특히 웅진성 퍼레이드, 수상멀티미디어쇼, 미디어아트관 등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수상멀티미디어쇼는 수상 구조물과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하여 수천 명의 관객을 매일 끌어들였습니다.

대백제전의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참석하였는데, 대통령님의 참석은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정진석 국회의원의 노력 역시 이 행사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을 끌어낸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2023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데에는 최원철 시장님의 리더십과 열정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최원철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백제문화를 즐기려는 공주를 찾은 관람객만 180만 명을 넘어섰고, 부여까지 합치면 모두 3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대백제전을 즐기는 등 역대 최고의 흥행몰이에 성공하였으며 그 이면에는 그 누구보다 자원봉사자들께서 수고해주시고, 방문객들을 환대해주신 공주시민들과 우리 시 공무원들의 숨은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을것입니다.

지난 7월 큰 비로 금강 미르섬을 비롯한 축제장 일원이 쑥대밭이 되었고, 축제를 이틀 앞둔 지난달 21일 130mm가 넘는 폭우로 배다리와 유등, 황포돛배 등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꽃을 심는 등 복원에 구슬땀을 쏟은 공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이 사진은 배다리 부교를 설치해주신 분의 신발 모습입니다.

다음 사진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미르섬에 꽃을 심는 사진 모습입니다.

감동적이지 않습니까?

다시 한번 공직자들과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4월 제24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대백제전이 친환경적인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당부드린 바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대백제전은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축제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여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다가간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방문객들 역시 친환경적인 접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행사 기간 내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폭우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이 지연되었고, 웅진성 퍼레이드는 웅장한 느낌은 있지만 행사업체주도의 획일화된 구성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개선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으로 집행부는 2023년 대백제전의 철저한 성과분석을 통해 백제문화제가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2023년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헌신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저의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