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춘 의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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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춘 의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8.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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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회 논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병춘의원 5분발언

민병춘 의원은 28일, 제1차 본회의에서 1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을 촉구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를 주제로 5분 발언을 실시했다.

민 의원은 먼저 1분 영상을 통해 한번 쓰고 버리는 1회용품의 편리함 때문에 지구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는 심각성을 보여준 후 "코로나19로 인한 택배 이용 증가, 배달 음식 증가, 1인 가구 증가, 커피 문화 확산 등으로 1회 용품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1인당 하루 1,4개의 종이컵을 사용하고, 2018년 기준 1년간 294억개의 종이컵을 사용한다"며 "1회용품의 과다 사용은 폐기물 처리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뿐만이 아니라 온실가스로 인한 이상 기후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논산시에도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간 588mm의 집중 폭우가 내렸고, 이로 인해 제방 둑이 무너지고, 인명피해, 주택 침수, 시설 피해로 인한 잠정적 피해액수는 427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면서 "이러한 기후 변화를 더욱 가속화 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1회용품 사용량'의 증가"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지난 6월 백성현 시장도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지켜내는 일에 모두 함께 동참하자는 내용으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며 "논산 시내 모든 카페에서 1회용품 대신 “논산 컵”을 사용할수 있도록 세척 공장을 만들고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책적으로 운영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논산시청도 1회용품 없는 깨끗한 공공 청사를 조성하기 위해 본청 내 사무실, 회의실, 탕비실 등에 1회용 컵, 플라스틱 생수 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전 직원은 개인컵 지참을 의무화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 의원은 "논산시의회와 논산시청 및 15개 읍면동사무소부터 앞장서서 신속히 실천하고, 직속기관, 사업소, 학교, 기업체, 식당, 커피숍 같은 공공기관과 각 가정에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 수립 ▲“1회용품 보증금 제도” 도입 ▲적극적인 홍보와 캠페인 실시로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부터 실천해야 겠다”는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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