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생강’ 브랜드화 이끌 협의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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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생강’ 브랜드화 이끌 협의체 만든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7.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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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추진 세미나 개최…분야별 협력 공감대 형성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25일 양념채소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충남 생강 브랜드화 협의체 추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남 생강은 서산·태안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1930년대 서산시 부석면에서 처음 재배되기 시작해 2000년대 전까지 전국 생산량의 5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생강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최근에는 생강 재배에 적합한 재배지 확보의 어려움과 수입 생강 증가로 생강 생산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생강 브랜드화를 이끌 협의체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분야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생강 생산·유통 관계자, 가공 전문가,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세미나에선 진영재 남서울대 교수가 ‘충남 생강 브랜드화를 위한 모델’을 주제로 발표했다.

진 교수는 농업·농촌의 잠재적 가치를 소개하고 성공한 브랜드화 사례를 토대로 충남 생강 브랜드화의 추진 방향과 분야별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충남 생강의 옛 명성을 되찾고 현대적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종원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재배팀장은 “충남 생강의 브랜드 위상을 되찾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건전한 씨생강 공급체계 확립, 명품 생강 생산기술 개발 등 도내 생강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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