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국리유적 세계문화유산등재 지역 주민들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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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리유적 세계문화유산등재 지역 주민들이 앞장선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3.04.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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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초촌면 주민들, 송국리유적 세계유산 등재 100만 서명운동 나서

지난 4월 14일 오후 2시, 부여 송국리유적에서 초촌면(풀마을) 65세 이상 고령자들 대상으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탄화미에 담긴 청동기 시대 농업)을 통해 주민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날 지역주민들이 세계적인 청동기 유적인 송국리유적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로 한 부여군에 힘을 보태기 위해 100만 서명운동 초촌면 어른들이 나서기로 합의한 후 황대진초촌면장, 인국환 송국리유적문화해설사, 이규채 초촌면노인회분회장 등 60여명이 서명하면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은행잎과 토종씨앗을 활용한 치매예방차(치매,중풍예방 등) 만들기 체험
토종씨앗(가을찰옥수수, 오리알태 토종콩) 30알씩 나눔행사

주민들은 송국리유적 세계유산 등록 100만서명운동에 초촌면 노인들이 앞장서는 것으로 결의한 후 토종벼 명품만들기 체험과 7천평 은행잎에서 나오는 은행잎으로 천수를 누리는  치매예방차를 만들기 체험, 고사리 꺾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인국환 문화해설사(전 송국리유적 정비추진위원회 위원장)

지난 50년간 송국리유적을 지키며 발굴사업을 현장에서 지원해온 인국환 문화해설사(전 송국리유적 정비추진위원회 위원장)는 “이제야 송국리 유적이 온전한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송국리유적에서 3,000년 전의 탄화미가 발굴됨으로써 세계적인 농업혁명을 이룬 ‘벼농사 발상지’로 세계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귀중한 유적임을 실증하였기에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우리 초촌면(풀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100만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철규 대표(부여토종씨앗도서관협동조합)

또한 이 사업을 주관하는 김철규 대표(부여토종씨앗도서관협동조합)는 “앞으로 송국리유적 생생문화사업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송국리유적 세계유산등재 100만 서명운동을 초촌면 주민(풀마을) 주관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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