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이(Lolei) 사원, 프레아 꼬(Preah Ko), 바콩(Bakong) 사원은 씨엠립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 3개의 사원으로 이루어진 유적군을 롤로오스 그룹이라 부른다.

과거 ‘하리하라가 사는 곳’이라는 뜻으로 크메르 문명의 고대 중심지이다.

로레이(Lolei)는 4개의 탑으로 구성된 사원으로 야소바르만 1세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만든 사원으로 앙코르 유적군 초기 890년대 사원이다.

사암으로 축조된 것으로 세월에 의해 훼손상태가 심하다. 문벽에 새겨진 고대문자 산스크리트어에 의하면 4개의 탑은 각각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외가쪽 조부모를 위해 893년 7월 12일에 건축되었다고 전해진다.

로레이 사원 옆에 있는 현대식 사원의 지붕에는 코가 하늘로 향하는 코끼리가 있고 그 아래의 양쪽 끝에는 뱀상이 조각되어 있다.

프레아 꼬(Preah Ko) 사원은 ‘성스러운 황소’라는 뜻을 가진 사원으로 계단입구는 사자석상이 지키고 있다. 두줄로 지어진 여섯 개의 건물은 동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사암 또는 석고로 조각하여 장식되어 있다.

안드라바르만 1세 (877~889)가 그의 조상들을 모신 신전으로 앞쪽은 남성이었던 조상 또는 신, 뒤쪽은 여성이었던 조상 또는 여신을 모신 무덤사원이다.

로레이 사원을 건축한 야소바르만1세는 동생이고 쁘레아 코 사원을 건축한 안드라바르만1세는 형이다. 형제가 시바신을 기리기 위해 사원을 건축했다.

프레아 꼬 사원, 전면 3탑중 중앙탑은 자야바르만 2세에게 봉헌되었다. 탑에는 각 세 개의 돌계단이 있으며 돌계단 옆에는 한쌍의 사자가 수호신으로 탑을 호위하고 있다.

세 계단 정면에는 사자를 마주보고 있는 소가 있다. 난디라 불리는 이 소는 시바신이 타고 다니는 영적인 동물이다.

바콩(Bakong) 사원은 인드라바르만 1세가 자신의 영묘로 건축한 5층 피라미드 양식으로 시바에 헌정했다.

사원은 벽과 해자로 둘러싸여 방어에 용이하게 설계된 힌두교 신전으로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 중앙의 하부 세 개의 층 모서리에는 코끼리 석상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3층에는 12개의 사리탑을 만날 수 있다. 7마리의 나가(뱀)상이 신의 통행로를 호위한다.

장엄한 바콩 신전을 에워싼 외벽은 분리된 2겹으로, 제1벽은 높이 15m에 넓이는 900m x 700m이다. 해자가 둘러져 있고 각 방향으로 나가(뱀)상 난간으로 둘러진 보도가 바콩을 향해 나 있다.

제 2외벽은 제 1외벽보다 훨씬 규모가 작으며 각 방향으로 사암과 붉은 라테라이트를 혼합한 탑문을 갖고 있다.

주 출입구는 동쪽 탑문, 문 들어서면 7개의 머리를 가진 거대한 나가(뱀)의 허리로 장식된 쭉 뻗은 보도가 해자를 형성하며 신전으로 연결된다.

반테이 스레이(Banteay Srei)는 ‘여성들의 요새’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967년부터 분홍색 돌로 건축된 작지만 아름다운 힌두교 사원으로 시바신에게 헌정되었다.

사원의 섬세한 조각 때문에 여성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추측이 우세하며 앙코르의 다른 사원과 달리 왕이 아닌 귀족인 브라만에 의해 건축됐다.

반테이 스레이는 연꽃을 손에 들고 치마를 입은 여성과 회랑의 벽을 장식한 라마야나 대서사시 장면이다. 건축물을 바라보고 있는 건 신화 속에 등장하는 수호신 석상이다.

1923년 앙드레 말로(Andre Malraux)라는 프랑스인이 중요 조각상과 조각 일부 도굴혐의로 프놈펜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도굴꾼을 샤를 드골 재임시절 문화부 장관에 임명하여 세계를 놀라게 한 사건도 있었다.

 

[사진으로 보는 문화관광]

 

 [로레이 사원 이모저모]

 

 [프레아 꼬 사원 이모저모]

 

 [바콩(Bakong) 사원 이모저모]

 

 [반테이 스레이(Banteay Srei) 이모저모]

 

[시엠립(Siem Reap) 재래시장 이모저모] 

 

[시엠립(Siem Reap) 민속촌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