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상 도의원 “충남 치유농업 이끌 전문인력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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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상 도의원 “충남 치유농업 이끌 전문인력 확보해야”
  • 조성우
  • 승인 2021.07.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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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회 정례회 5분발언 통해 전담반 설립, 실행대책 수립 등 촉구

[충청메시지] 충남도의회 윤철상 의원은 2일 열린 제32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의 치유농업을 이끌 전문인력 확보를 촉구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치유농업은 육체·정신적 건강 유지·회복을 위해 농정 및 농촌 경관을 활용하는 모든 농업활동과 산업을 의미한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나라마다 1000개 이상 치유농장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도 120여 개 치유농장이 운영되고 있고 이 중 22개가 충남에 위치해 있다.

특히 올 3월부터 시행된 치유농업법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지난달부터 전국 11곳에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치유농업 교육을 위한 시설·장비와 전문 교수요원을 필수로 확보하고 지정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대학 등이 공모 대상이다.

하지만 충남은 2016년 치유농장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제반 조건은 갖췄지만, 전문적으로 컨설팅할 전문인력이 전무한 실정이다.

윤 의원은 “치유농업 확산과 치유농업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 추진계획과 전문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에 필요한 법적 기준 인력을 서둘러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치유농업은 고혈압과 당뇨 등 대사성 만성질환자의 인슐린 분비 기능 강화는 물론 초등학생이 텃밭을 가꿀 때 공감능력 향상과 부정적 정서 감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자료가 있다”며 “유럽의 경우 건강보험, 연금과 같은 보건·복지기능과 제도적으로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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