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태양열 이용한 하우스 토양소독으로 연작장해 개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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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태양열 이용한 하우스 토양소독으로 연작장해 개선 당부
  • 조성우
  • 승인 2021.07.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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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 태양열 이용한 하우스 토양소독으로 연작장해 개선 당부

[충청메시지]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연작장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의 연작재배지는 7월과 8월의 뜨거운 태양열을 이용해 토양소독을 실시하면 연작장해를 개선할 수 있다”며 “태양열 소독은 폐비닐을 재활용해 토양생태계 교란이 없고 인체와 작물에 유해 작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태양열 소독법은 고온기에 태양열을 이용해 토양전염성 병원균을 불활성화시켜 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유기물을 투입하기 때문에 토양도 살리고 토양미생물의 생태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태양열 소독 시에는 유기물로 볏짚과 석회질소를 뿌리고 토양과 잘 섞은 다음 작은 이랑을 만들어 수로를 내고 물대기를 한 후 폐비닐 등으로 지표를 덮어 하우스를 밀폐하면 된다.

이렇게 할 경우 토양 내 유기물이 급격히 분해되어 산소를 다량으로 소비하게 되는데 토양병원균은 대개 호기성이기 때문에 산소결핍으로 인해 질식해 죽기도 하고 밀폐된 하우스에서 60℃이상의 고열로 사멸하기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연작장해로 인한 채소작물의 피해가 심각해 연작이 불가피한 시설에서는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 주어야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태양열 소독 실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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