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건설‘상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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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건설‘상생 협력’
  • 조성우
  • 승인 2020.07.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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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여군·대전국토청·충남도 및 3개 시군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

[충청메시지] 부여군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및 충남지역 지자체와 함께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지난 22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세종특별자치시 내 서부내륙고속도로 주식회사 종합상황실에서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부여군을 비롯한 충청남도 및 3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사업관리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관련 지자체인 충남도,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아산시 등 5곳이고 이를 위해 사업 시행자인 서부내륙고속도도와 시공사 대표 주간사인 ㈜포스코건설도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밝혔다.

대전국토청과 충남 지자체는 5개 시·군을 통과하는 대규모 사업의 특성상 다양한 현안사항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 간의 정보공유 및 협력강화를 통해 현안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요구사항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보상추진 및 지장물 이설,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국토청은 각 지자체별로 요청하는 시설개선 등 사업비 증액사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고 토지보상, 다수인민원 등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지자체에 당부했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137.7km의 전체 연장 중 94.2km가 충청남도를 통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등 충남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9년 12월 1단계 구간 10개 공구를 착공했고 총사업비 2조 1,62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말까지 1단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형균형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여~익산 구간에 대해도 실시협약 변경을 통해 조기 착공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각 지자체와 활발한 협의와 다양한 의견교환으로 차질없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시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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