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충남보훈공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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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충남보훈공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엄수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6.0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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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희생으로 지켜온 번영 지킬 것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보훈공원에서 엄수됐다.

충남보훈공원에서 열린 이날 추념식은 안희정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김재원 도 경찰청장, 전몰군경유족회 등 9개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묵념에 이어 헌화 및 분향, 샌드아트 시연, 안 지사 추념사, 추모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로운 번영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피와 땀의 결과” 라며 “숭고한 희생을 통해 지켜온 대한민국의 번영과 자존을 우리 모두가 함께 지키고 이어나갈 것을 다짐한다” 고 말했다.

특히 안 지사는 순국선열과 유족에 대해 “누군가를 기억하고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 그 분들의 뜻을 묻고 그에 응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며 “이것이 모든 국가유공자와 유족께 드리는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임을 명심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위대한 국민들이 역사의 물꼬를 바르게 돌려놓았고, 이 정신은 촛불 명예혁명으로 승화됐다” 며 “이제 새로운 정부와 함께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 평범한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국민통합의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고 역설했다.

안 지사는 “오직 위대한 국민의 힘만이 새로운 백년, 천년의 역사를 만들 것” 이라며 “위대한 국민이 이끈 헌법정신과 확고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단결해 평화와 번영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아가자” 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보훈 사업으로 충남보훈공원 조성과 보훈단체 운영 지원,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국가유공자 위문, 현충시설 건립 및 기능 보강, 호국보훈의 달 행사 등 보훈선양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에 자리를 잡은 충남보훈공원은 올해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해 추모를 넘어 평화·번영의 가치를 되새기는 애국·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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