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1회 세계유산 부여나성 걷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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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1회 세계유산 부여나성 걷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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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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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군수 박정현)은 3월 2일 유네스코 백제역사지구 세계유산 중 하나인 부여나성에서 <제1회 세계유산 부여나성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나성은 도성 방어를 위해 외곽에 겹으로 둘러 싼 성곽을 말한다. 부여나성은 1991년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차례 조사 결과 판축기법과 같은 백제의 우수한 토목기술을 확인하기도 했다.

부여 나성의 봄

행사는 2일 토요일 오후 13시 30분부터 부여 북나성 일원에서 개최되며 행사주관은 부여문화원과 백제고도문화재단이다.

행사 참가 희망자에 한하여 사전신청을 받아 일반 군민, 어린이, 청소년, 향토사 연구자, 문화관광 해설사, 관광객 및 관계 공무원, 부여군청 산악회원 등 모두 80여명이 부여 나성 걷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부여의 세계유산 가운데 주민 접근이 소외된 부여나성의 가치를 홍보하고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및 지역민과의 소통전략을 도출함과 동시에 세계문화유산인 부여나성의 관광코스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수년간 추진된 부여나성 발굴성과를 지역주민 및 관광객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진행 예정인 도보 이동 코스는 부여 나성 전체 약 8km 구간 중 북나성으로 불리는 쌍북리 북포, 청산성 구간에서 동나성 구간인 능산리까지 약 3.3km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험로 및 일부 미개척 구간 등은 관광버스로 이동한다.

군 관계자는 “금번 답사 후 부여나성의 나머지 구간(동문다리에서 성말리까지 3㎞)은 추후 2회차 걷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 지역 문화재를 다 같이 공유하는 기회를 자주 가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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