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번에는 꼭 박수현 써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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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번에는 꼭 박수현 써보시라"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4.04.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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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지유세
이재명, 尹정권 비판... "인물과 실력을 보고 뽑아달라"
박수현, 상대후보의 네거티브 공격 조목조목 반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공주를 방문해 박수현 후보 지지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첫 날인 5일(금) 오후 공주시 공주대학교 후문 삼거리에서 당원 및 지지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실력 있고 잘 준비된 능력있는 박수현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지난 2년 동안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더 나은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든 것이 아니라 국민을 고통 속에 빠뜨리고 대한민국을 국제적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이 대표는 박수현 후보를 두고 "오랫동안 잘 준비되었는데 기회조차 안 주면 되겠느냐"며 "이번에는 박수현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인물과 실력을 보고 뽑아줄 것을 유권자들을 향해 호소했다.

충남 권역 지지유세에 나선 이재명 당대표는 충남의 대표적인 격전지인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대해 "투표하면 이깁니다. 투표해야 이깁니다"고 외치며 "박수현을 꼭 당선시켜달라, 여러분을 믿습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수현 후보는 정진석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4년 전에도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허위사실을 조작 및 유포한 정진석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징역형을 받았다"고 비판하며 "저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진석 후보가 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죄로 6개월 징역형을 받은 일을 참모들에게 네거티브로 쓰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 후보께서 경륜은 뛰어나실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런 예의만큼은 저에게 배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끔하게 지적하며 "소중한 유권자의 권리를 도둑질해간 일이 다시는 반복되면 안 된다"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지지유세를 마치고 내려온 이재명 대표와 박수현 후보는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함께 "투표로 일 냅시다"는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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