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동(동장 오종휘)이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생활 공구를 주민센터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여 공구는 소형 공구 스패너, 몽키, 줄자를 비롯해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가정용 공구세트, 충전용 임팩트드라이버, 커터, 슬레지해머, 우마 등 17종이다.

대상은 19세 이상 중학동 주민으로 유선으로 확인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3일간 대여 받을 수 있다.

생활 공구 대여는 중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희) 주관으로 운영되며 일부 공구는 단체 회원들의 기증으로 마련됐으며, 대여 추이를 보면서 공구를 보완하고 수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노약자나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가정의 경우, 자원봉사자가 직접 찾아가 작업을 해주는 등 지원할 예정이다.

오종휘 중학동장은 “공유 경제 실천을 위한 작은 출발이지만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시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사이의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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