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전 부의장은 지난 14일, 금은방을 운영하던 아내가 금테크 투자 사기로 피소되자 4일 후인 18일, “불미스런 사건으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사죄드린다.”면서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도 부적절하여 의원직을 물러나고자 한다”며 의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그리고 아내가 금테크 투자 사기로 피소당한 후 8일째 되는 22일 오후 7시 30분경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전 부의장 아내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부여읍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박 전 부의장은 아내의 금테크 사건과 관련하여 공인으로서 즉시 의원직을 내려 놓으며 군민들에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를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성명을 발표하고 사방에 현수막을 게첨하여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간 부분은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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