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2023년도 시정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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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2023년도 시정방향 제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12.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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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 시정운영 방향 밝혀
“시민행복시대 열어가는 위대한 여정에 초심불망(初心不忘)”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2일 논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39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3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정연설(백성현 논산시장)

백 시장은 “논산은 기호유학의 본산이며,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어르신 공경문화가 깊게 새겨진 도시”라며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들은 무한봉사의 정신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섬겨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효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논산이 더 나은 발전을 위해 현재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며 “그동안 시민들이 주신 지혜와 용기, 그리고 저의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품어왔던 꿈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시민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일정한 소득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3고(高)주의 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 날까지, 변화와 혁신으로 그 흐름을 과감히 바꾸겠다”고 전했다.

백 시장은 꿈이 있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논산을 만들어, 진정한 논산시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2023년도 시정 방향으로 ▲첫째, 힘차게 도약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군수산업도시’조성 ▲둘째, 생명산업인 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 ▲셋째, 논산만의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관광도시로 도약 ▲넷째, 지역소멸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적극 대응 ▲다섯째, 소외없는 이웃, 걱정없는 복지정책으로 희망 가득한 따뜻한 복지도시 조성 ▲여섯째, 시민 중심의 업무 혁신과 적극행정으로 책임행정 구현 ▲일곱째, 소통행정 강화를 통해 시민 자존감과 시정운영의 투명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부족함을 채우고, 겸손함을 배우고, 오만하면 심판한다는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이 엄중한 다짐은 영예로운 논산시장직을 수행하는 마지막 날까지 잊지 않고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산시민이라서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위대한 여정에 모두가 함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저 역시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원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난 7월 1일 영예로운 논산시장으로 취임하여‘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엄숙한 다짐과 함께, 논산의 새로운역사와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지금, 민의의 전당인 이곳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우선, 위대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시민 중심의 열린 의정활동에 매진하시며, ‘더 크고 강한 논산’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의원님들께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논산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시정발전을 위해 따뜻한사랑과 변함없는 신뢰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과 에너지‧곡물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물가는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는 코로나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여건 속에, 급격한 물가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연이은 악재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에, 취임 직후 민선 8기 시작을 열었던 저의 1호 결재는바로‘민생안정대책’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육군훈련소 영외면회 재개를 위해 정치인, 군(軍) 관련 책임자와 직접 면담을 하였고, 그 결과 2년 4개월 만에 영외면회가 재개되었습니다.

이는 위축되었던 훈련소 주변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고, 상인들도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논산사랑지역화폐를 당초 700억원에서 국비 예산의 추가 확보 등을 통해 1,0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완화하여, 관내 소비촉진은 물론 외부의 소비유입에도 기여하였습니다.

매월 1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운영하여,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이는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은 비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매년 농업에 필요한 인건비, 유류비, 재료비는 급등하는 반면, 농산물의 가격은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올해만 해도 약 15만 톤의 쌀이 초과 생산되어, 쌀 가격이 전년도 대비 급락하는 등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과잉 공급되고 있는 쌀 생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농민 소득증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고중대한 시기입니다.

이에, 우리시는 CJ제일제당과‘행복상생협약’체결을 통해모범적인 새로운 길을 제시했습니다.

쌀 가공품종‘보람찬’의 계약재배 납품량을 5천톤까지 확대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선 매입과 제품생산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쌀 생산의 패러다임을 점진적으로 변화시켰으며, 또한 농민 소득증대에도 기여하였습니다.

아울러, 한국야구르트 온라인 쇼핑몰인‘프레딧’에 입점하여, 딸기, 토마토, 곶감, 고구마 등 우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여, 세계경제인을 통한 수출 판로 확대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나아가, 관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외 판로 개척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30개 우수 중소기업과 19개국에서 온 51명 월드옥타 회원이 참여한,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상담회를개최하였습니다.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우수성을 홍보한 결과, 총 975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42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성사하는 등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의추진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추진하지 못했던 각종 행사와지역축제를 개최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시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강경젓갈이 상월고구마를 만나다’ 축제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는호평과 함께‘지역축제 융복합 혁신모델’이 되었습니다.

K-유교문화 세계화의 중심에 있는‘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였으며,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실용성이 조화로운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논산 한옥마을’이 개관하였습니다.

이로써 논산의 고귀한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유교문화진흥과 국내외 문화체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각종 축제와 문화‧관광 행사가 재개되는 가운데, 한편으로 시민 안전에도 무한한 책임의 자세로 예방에 주력했습니다.

호우‧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현장점검 강화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하였으며, 코로나 재유행을 대비하여 임시선별소 운영, 찾아가는 백신 원스톱 접종 등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통해 슬기롭게 대처하였습니다.

나아가, 부족했던 지역 내 응급 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하여, 지역 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영유아‧임산부를 위한 연중 24시간 지역응급 의료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관내 유일의 분만산부인과 운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출산 의료서비스 체계를 공고히 하였습니다.

또한,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하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공정하고 평등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세종시, 화성시에 이어 국내 3번째로‘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가입 인증을 받아, 국내는 물론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습니다.

우리 논산은 기호유학의 본산이며,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어르신 공경문화가 깊게 새겨진 도시입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들은 무한봉사의 정신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섬기겠습니다.

노인이 아닌 ‘어르신’으로, 경로당이 아닌 ‘어르신회관’으로, 작은 것부터 바꾸고 실천하여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효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 간디는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논산의 더 나은 발전을위해, 현재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저는 오랜기간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담금질하며‘논산을 위해 또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깊은 고민속에서, 그동안 시민들이 주신 지혜와 용기, 그리고 저의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품어왔던 꿈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려고 합니다.

우선, 시민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정한 소득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 소득이 높아지게 되면 삶의 질이 바뀌게 되고, 결국 행복지수가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생각한 ‘3고(高)주의 행정’의 시작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날까지, 변화와 혁신으로 그 흐름을 과감히 바꾸겠습니다.

나아가 꿈이 있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 논산을 만들어, 진정한 논산시민 행복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2023년도 시정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힘차게 도약하는 대한민국 최고의‘국방군수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역소멸도시’를‘지역부흥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논산을 자리매김하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과거 중소 농업도시에서 세계적인 군수산업도시로 성장한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처럼 우리 논산을 대한민국의 ‘헌츠빌’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풍부한 국방 인프라, 사통팔달 입지 여건, 애국시민이 살고있는 국방 친화적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국회 등을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등 논산을 국방군수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유치를 통해, 13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게 9 되었으며, 1,2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를 시작으로 제2의, 제3의 우수한방산업체를 유치함으로서, 앞으로 우리시를 비무기‧무기체계모두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고의‘국방군수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생명산업인 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

현대 농업은 과거 아날로그식 전통농업에서 벗어나,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과학영농시대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실험‧모험‧연구하는 농업으로의 전환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인력난 해소, 인건비 절감, 고비용 저효율의 불균형 해소로 농업 비용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러한 과학영농기법을 도입한 첫 번째 사례가 바로‘단동형딸기 계단재배’입니다. 현재 단동형 딸기 계단재배의 실용화를 위해 시범 재배가한창 진행 중입니다.

향후 발생한 단점을 보완하여 완성‧보급하겠으며, 이것이 논산형 생활 스마트팜의 혁신모델이 될 것입니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원을 목표로 농업발전기금을조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농민에게 장기 저리로 영농자금을 융자해주겠습니다.

한국 폴리텍대학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하여 미생물‧영양제‧식물성 작물보호제 등을 제조하고,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 검사를 확대하여, 우리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우호 협력도시인 몽골 날라이흐구와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는 물론,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여건 마련을 위하여 폐교를 활용한 기숙사도 조성하겠습니다.

나아가, 지역대표 농산물인 딸기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우선 2024년부터 대한민국‘딸기박람회’를 개최하겠으며, 향후 5년 이내에‘논산 딸기엑스포’를 개최하여, 명실공히대한민국 최고의 딸기 고장임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셋째, 논산만의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관광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지금은 국민관광시대입니다. 이러한 관광패러다임에 부응하고, 차별화된 힐링‧체험‧체류하는 패키지여행 상품개발로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탑정호 개발을 위해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산림보호구역 해제와 공유수면 활용 등에 관한 폭넓은 협의를진행하고 있습니다.

긍정적 협의 결과를 조속히 도출하여, 대규모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탑정호 주변 관광시설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논산을 스위스 루체른, 오스트리아 할스타드, 프랑스 안시처럼 아름다운 호수 경관을 자랑하는세계적인 ‘호수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육군훈련소 역사문화관 신축과 안보관광단지 개발을위하여 육군훈련소와‘안보관광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협약을 통해 훈련병의 교육훈련과 안보문제에 지장이 없는범위 내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훈련소에 들어가서 여러 훈련 12 시설을 둘러보고 추억할 수 있는 병영체험 코스를 내년 후반부터 실시하려고 합니다.

병영체험을 통해 과거 젊은 시절 아련했던 훈련소를 추억하고, 자녀, 친구, 연인을 훈련소에 보내는 부모, 가족 등이 직접 병영 체험을 통해 안심하고, 훈련소에 보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군(軍)의 이미지 쇄신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다수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째, 지역소멸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5년간 6,500여명의 인구가 감소하며, 안타깝게도 우리시는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교육의 질 향상, 정주여건 개선, 문화시설 확충, 청년 주택문제 해소 등 다양한 방안이 동시에 그리고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우선, 양질의 일자리에는 그에 맞는 양질의 인재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건양대와 시스템반도체 아카데미과정 개설을위한 협약을 맺었고, 나아가 건양대-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 중‧고등학교 코딩, AI교육을 내년부터 수업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23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건양대학교 반도체학과 신설 건의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관련 지역인재 양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논산시 장학회 기금을 70여억 원에서 1차 100억원, 2차 150억원, 3차 200억원을 확보하여, 학습 의욕이 있는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하여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노력이 논산의 교육을 질적으로 변화시킬 뿐만아니라, 교육비로 인한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충남도 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시(市)단위지자체 중 가장 많은 190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확보한 기금 예산을 활용하여 논산 산단 청년 행복주택 건립, 강경 금강변 야경관광 랜드마크 조성, 구도심 생활 스포츠파크 조성 등 아낌없는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시설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충남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살아가기 더 좋은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청년임대주택을 건설하여 청년들이 주거 불안에서벗어나 더 나은 꿈을 꾸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소외없는 이웃, 걱정없는 복지정책으로 희망 가득한 따뜻한 복지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장애인에게도 동등한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업 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직업 재활 훈련 제공과 근로기회 확대를 통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충해 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도 일상생활에서 마음껏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근 문체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30억원을 활용하여 ‘논산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참전유공자의 공훈을 예우하고, 보훈대상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 기여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이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꾸린,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누리도록,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 정서 안정, 진로 취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인공지능 어린이 상상놀이터’를 조성하고, 가족이 행복한육아 기능 강화를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종합적인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 중심의 업무 혁신과 적극행정으로 책임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합리적인 행정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 안전을 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민 일상에 불편을 주고 있는 불필요한 차선 규제봉을 제거하고, 중앙분리대를 철거했습니다.

또한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일, 신속한 허가로 기업 비용을 절감시키는 일, 직원 명찰 의무패용으로 친절도를 높이는 일, 과거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업무 자세로 창조적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예산편성의 합리성과 집행의 효율성을 통해 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을 바꾸고, 행복 지수를 향상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과도한 인건비를 수반하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폐지하고,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한 주차타워 건립 예산을 반납하며, 불필요한 인도변 데크길 조성사업을 과감히 취소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사업, 공감을 얻지 못할 사업은 단호하게 배제하겠습니다.

그 대신 지역경제가 도약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누구나 꿈을 키우는 데 필요한 사업은 무엇보다도 우선하여 투자하겠습니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취임 초부터 공직자에게 당당한 적극행정을 주문했습니다.

논산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공직자가 잘못하여 그 책임을물어야 한다면, ‘모든 책임은 시장인 제가 책임집니다’라는강력한 의지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창의행정과 적극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행정 강화를 통해 시민 자존감과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

시장 비서실의 문턱을 낮추고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의 작은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소통행정을 통해, 민심을 이해하고 행정에 반영하여 시민 중심의 행정 구현과시정 투명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청년의 목소리와 각계각층이 참여한 시민소통위원회의 다양한 의견도 빠짐없이 귀담아 듣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깊게 되새기며, 논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민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신념과 철학을 시정운영에반영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 하는 예산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주요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편성된 2023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당초예산 9,280억원보다 138억원 증가한 9,418억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 예산안은 8,689억원이며, 특별회계 예산안은729억원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우리시가 지향하는 정책 목표와 가치 실현을위해, 건전재정의 기조 아래 한정된 재원을 시정 각 분야에균형 있게 배분하여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예산,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예산, 농업인에게 희망과 활력을 더해주고, 시민들이 행복을 체감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시책에 필요한 예산 등에 중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이번 예산안이 지역사회구석구석 스며들어 ‘다 함께 잘 살고’, ‘더 크고 강한 논산’을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산안의 세부내역에 대해서는 예산실장으로 하여금 상세히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원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부족함을 채우고, 겸손함을 배우고, 오만하면 심판한다’는 가르침을 늘 가슴속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이 엄중한 다짐은 영예로운 논산시장직을 수행하는 마지막날까지 잊지 않고 실행할 것입니다.

진정한 리더는 열정과 책임감,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새로운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개성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공직자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도록 신뢰해야 하며, 시민을 위한 꿈과 희망 그리고용기를 전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리더의 덕목을 바탕으로 10년, 20년 앞으로 계속 논산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존경하는 시민들에게 잊히지 않고, 가슴 속에 오래 남는 시장이되도록,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희망이 산을 이루고 꿈이강물이 되도록, 진정한 마음을 바치겠습니다.

논산 시민이라서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말 그대로 우리 시민들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위대한 여정에, 시민 여러분과 누구보다 논산을 사랑하는 의원님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저 역시 초심불망(初心不忘)의 자세로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다하겠습니다. 논산시민, 행정, 기업, 교육이 융복합되어, 잘사는 논산 만들기에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2일

논산시장 백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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