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만회복지재단 생활지원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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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만회복지재단 생활지원금 수여식
  • 오명규 객원기자
  • 승인 2022.10.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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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 생활지원금 총 7천만원을 전달
공주시-만희복지재단간의 사업결연 협약을 체결

만희복지재단(이사장 박형만)이 주최하고 공주문화원(원장 이일주)이 주관하는 제26회 만희복지재단 생활지원금 수여식이 20일 오후2시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가졌다.

현대수 공주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수여식은 식전공연, 국민의례, 내빈소개, 감사패 및 표창패 전달, 이일주 원장 인사, 축사, 박형만 이사장 인사, 사업결연체결, 생활지원금 수여,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은 생활지원금으로 총 7천만원을 전달했다.

박형만 이사장
이일주 문화원장

이중 공주시 각읍ㆍ면ㆍ동장의 추천과 공주시 장애인협회장의 추천(지체, 시각, 농아), 그리고 만회복지재단이 추천하는 6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6천만원을, 공주정명학교와 소망의 집에는 각 500만원씩 1천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박형만 이사장

충남 공주가 고향인 박형만 이사장은 "고향의 그리움은 떠나지 않고 가을이면 고향 생각이 더 난다" 면서 "장수를 해서 돕고 싶고 40년 더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장은 "그래서 재단을 만들어 영원히 영구적으로 지속되도록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최원철 공주시장과 박형만 만희복지재단 이사장은 공주시-만희복지재단 간의 사업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만희복지재단은 박형만 이사장의 '만'과 이숙희 여사의 '희' 끝 이름을 따 만든 복지재단 명칭이다.

박형만 이사장은 1937년 공주 봉황동에서 태어나 공주중ㆍ생명과학고, 건국대를 거쳐 1964년 27세의 청춘에 서독 광부로 건너가 파독 간호사 이숙희 여사와 결혼했다.

이후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가 자동차 정비, 부동산 임대사업 등 은근과 끈기의 집념으로 성실히 노력한 끝에 성공의 신화를 이룩했다.

박 이사장의 고향의 생활지원금 사업은 1997년 10월 1억 2천만원의 생활지원금 첫 수여식을 공주문화원에서 가진 이래 지금까지 26년동안 4억 4천 755만원의 생활지원 및 복지시설 후원-장학금을 지원했다.

현재는 남가좌주 한인회 이사장으로 미국 한인들의 어른으로써 사회 공헌, 복지 봉사활동가로 앞장서 실천해 오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박찬호 야구선수는 "미국에서 스케줄 맞춰 한국에 들어 왔다" 라며 봉황동에서 태어난 '박형만의 정신'을 강조하며 생활지원금 수여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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