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심사, '공정과 상식?'...파열음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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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심사, '공정과 상식?'...파열음의 딜레마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2.05.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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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를 하려면 오늘 중으로 탈당해야 내일부터 등록 가능
국민의힘 충남도당
국민의힘 충남도당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심사와 관련하여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한 “공정과 상식이냐?”라며 여기저기에서 파열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PPAT(공직후보자 기초자격 평가)을 거치지 않은 분들을 광역의원 후보로 공천하였고 평가결과 꼴찌(60점 이하)한 후보를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PPAT를 거치지 않은 분은 이준석 당대표가 공천에 배제하도록 했다는 소문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도당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충남도당에서는 PPAT를 거쳐야 함에도 의도적으로 회피한 분에 대하여는 공천배제가 맞지만 추가 공모에 의해 PPAT평가 기회가 없었던 분들은 공천배제 대상이 아니다. 다만 PPAT평가에 의하여 가점이 주어지는데 PPAT 평가를 치루지 못한 분들은 가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군 비례대표 후보의 경우 PPAT 성적과 관련하여 60점 이하의 점수를 얻은 분은 후보가 될 수 없다. 다만 경쟁자 모두가 60점 이하일 경우에는 후보 추천이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 비례대표 후보의 경우 반드시 PPAT평가 성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PPAT평가 성적과 당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하여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오전과 오후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심리가 예정되어 있다. 오늘 가처분이 결정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일로 미뤄지는 사건도 있을 수 있다. 무소속 출마의 경우 오늘 중으로 탈당을 해야 출마가 가능하다.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하는 당사자들은 잔류와 탈당을 심각하게 고민하며 힘들고 긴 하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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