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는 역시 ‘청양구기자’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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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는 역시 ‘청양구기자’가 최고야
  • 조성우
  • 승인 2022.03.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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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7월까지 농가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 청양군청

[충청메시지] 청양군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청양구기자의 명성과 최고 품질,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7월까지 5차례에 걸쳐 재배 농가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구기자의 다양한 효능과 고소득작목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재배 농가가 전국적으로 대폭 늘어나는 등 청양이 독차지하던 소비시장이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충남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에서 진행된 1회차 교육에서는 귀농 및 신규 재배 농가, 경력 5년 이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시기별 재배기술 및 포장 관리, 수확 방법, 미래 구기자 재배 방향 등이 소개됐다.

한편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청양구기자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 종합타운 2차 부지에 구기자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생산자·소비자 교육, 전략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특히 수확 방식에 따라 가공품 생산과 유통 방법을 달리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통적인 손 수확 방식을 통해서는 고품질 건과와 볶음·분말 등 가공품으로 직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기계 수확 방식을 통해서는 구기자산지유통센터 활용과 대량유통처 납품, 가공시장 규모화, 전문시장 창출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청양지역 구기자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습농업 탈피에 이어 규모화, 전문화, 기계화가 필요하다”며 “고품질 안전 구기자 생산으로 생산자 소득보장과 소비자 건강 기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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