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백제문화제 사비백제 스토리텔링공모전 시상식 열려
상태바
제67회 백제문화제 사비백제 스토리텔링공모전 시상식 열려
  • 조성우
  • 승인 2021.12.30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 등 3편 선정, 총 9백만원 규모 시상
▲ 제67회 백제문화제 사비백제 스토리텔링공모전 시상식 열려

[충청메시지] 부여군은 지난 29일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67회 백제문화제 사비백제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123년 찬란했던 사비백제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한편 백제문화제의 콘텐츠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0월 8일 공모전을 공고한 이후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많은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달 14일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의 수상후보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장은 사비백제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참가자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현재 트렌드에 맞춰진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 작품이 많아 순위를 가리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 9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권고하는 ‘공공기관 공모전 운영지침’에 따라 수상후보작은 10일 동안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국민생각함’과 ‘공모전 온라인 공식 카페’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작은 외계 행성에서 사비백제로 시간여행을 결심한 공주가 착오로 현재에 도착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아낸 뮤지컬 ‘꿈꾸는 별 사비 538’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의자왕에 대한 기록을 과감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팩션 사극 ‘백제본기’가, 우수상에는 금동대향로의 봉황을 캐릭터화 하고 남녀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통해 사비백제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는 시리즈 웹툰 ‘벡제의 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정부의 강화된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대상 수상자 1명만 부여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을 별도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정현 군수는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수상작을 대상으로 백제문화제와 연계된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