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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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 시범 운영
  • 조성우
  • 승인 2021.12.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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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 시범 운영

[충청메시지] 부여군이 코로나19 장기화 대응을 위한 이동형 선별검사소 시범 운영에 나섰다.

군은 카이스트에서 자체 개발한 이동형 선별검사소를 기증 받아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3,001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동형 선별검사소는 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의료진의 불편함과 피로도 해소하고 외부 환경에 노출된 기존 선별검사소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개발됐다.

이번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로 의료진 구역과 검사자 이동구역의 철저한 동선 분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 의료진 구역에는 음압시스템을, 검체실 내부에는 양압펌프를 설치해 오염물질 유입이 차단된다.

방호복 착용 없이도 검체가 가능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아울러 역학조사와 검체가 동일한 공간에서 원스텝으로 진행되면서 신속한 코로나 검사 진행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폭염·한파 등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검사 환경으로 민원인과 의료진 모두에게 코로나 검사 과정에서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군수는 “최근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유입에 따른 확진자 급증으로 선별진료소의 기능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점에서 이동형 선별검사소 설치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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