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부의장, '부여여고 단독 이전 확정'...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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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회부의장, '부여여고 단독 이전 확정'... '큰 보람
  • 오명규 객원기자
  • 승인 2021.10.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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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의장, 유은혜 교육부총리에 '부여여고 단독 이전의 당위성' 설명... 편지도 보내

 

정진석 국회 부의장.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29일 부여군민들의 갈등 속 해결과제 이던 '부여여고 단독이전 확정' 소식을 sns를 통해 전했다.

정 부의장은 "정말 가슴 졸이던 일이 해결됐습니다. 부여여고의 단독 이전이 오늘 확정됐습니다. 어제 관내 3개 학교의 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4억 3800만원이 결정됐고, 오늘 다시 낭보가 제게 날아왔습니다"라며, 부여여고의 단독이전 확정 소식을 알렸다.

정 부의장은 "오늘 오전에 열린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부여여고 단독 이전’이 최종 의결됐다"며, "충남교육청 부여군 문화재청이 모두 4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여해 부여여고는 최신 시설의 학교를 새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정 부의장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이나 부여여고 단독 이전은 작은 사업이지만, 우리 자녀들의 교육에 관련된 문제라 소홀히 할 수가 없었다"라며, "학부모 동문들이 원했던대로 부여여고는 부여고등학교에 통합되지 않고, 여고로서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재학생·교직원·동문 모두 경사를 맞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저는 국회부의장이 되자 마자 유은혜 교육부총리를 맞아 부여여고 단독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부여 백제왕도 복원사업을 위해 부여여고가 옮겨가는 만큼 재학생과 동문들의 뜻에 따라 단독 이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습니다"라며, "지난 25일에는 유 부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다시 한번 교육부의 현명한 결정을 요청했다"며, 그간의 노력과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 부의장은 "부여여고 단독 이전은 함께 노력해 온 학생들과 학부모님, 지역 주민들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온 결과입니다.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환한 얼굴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 부의장은 "우리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챙겨보겠다"고 밝히고, "어제 세종의사당 현장 답사에서 "‘인서울이냐 아니냐’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장래가 결정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공정하고 질 높은 교육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이렇게 강조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진석 부의장은 "그 약속 꼭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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