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메시지] 충남도는 28∼29일 온양관광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21년 충남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으로 화상 수출 상담회 및 수혜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자동차산업 부품업체의 매출 감소 및 경영 악화 방지를 위해 신규 수출 시장 개척 등 사업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도내 기업 15개사와 해외 바이어 25개사가 참여했으며 이 자리에서 진행한 수출 상담 규모는 29건 총 190억원에 이른다.
이어 기술교류회에서는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 기업 소개 및 성과 발표,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기술교류회에선 수출 초보 기업인 자동차용 오일쿨러 전문기업 A사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및 러시아 시장 확대 성과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자동차용 매연 저감장치 생산 기업 B사의 태국·베트남 등 해외 수출 신규 고객 확보 사례를 공유했다.
두 기업은 수출 상담회, 샘플 구입·발송,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 등을 지원받아 수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157%, 144% 증가했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해외 바이어 발굴, 무역 실무 지원 등이며 지금까지 100개 기업 지원에 총 23억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2번의 수출 상담회 및 기업 지원을 통해 231억 9000만원의 수출 성과를 이뤘으며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업무협약도 4건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태규 도 미래산업국장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하나의 큰 축인 자동차 부품산업은 산업구조 변화 등 최근 급변하고 있어 도내 많은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친환경·자율주행 관련 소재·부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 추진…수출 상담회·기술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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