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정책 및 사업과 관련한 각종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한번 표출된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등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갈등으로 인한 행․재정력 낭비초래는 물론 주민불편도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 임에도 갈등의 예방과 해결책은 그리 녹록치 않다.

이런 가운데 충남도는 28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제6기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위촉식에서는 최병학 한국갈등관리연구원장, 이선영 도의회 의원과 유준석 백석대 교수, 허남영 계룡시의원 등 각계각층 전문가 2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최병학 한국갈등관리협회장 겸 연구원장이 선출됐다.

공공갈등관리심의 위원은 앞으로 2년 간 공공갈등 종합계획 수립과 도의 공공갈등 관리 대상 지정 등을 심의·자문하고, 갈등 현장에서 컨설팅 등 조정 활동도 펼친다.

이 자리에서 이우성 부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해 민주적으로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갈등관리 비전으로 "도민이 신뢰하는 갈등조정과 해소로 더 행복한 충남 실현"으로 정하고, '공공갈등 선제적 대응으로 예방 강화, 주민참여, 만관협력을 바탕으로 갈등 조정 및 관리'를 전략으로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명규 객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