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25대 무령왕, 150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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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25대 무령왕, 150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1.09.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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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세계유산 공산성 앞에 무령왕 동상 건립

백제 중흥을 이끈 제25대 무령왕이 1500년 만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 공산성 앞에 웅장한 모습으로 부활했다.

공주시는 18일 공산성 금서루 앞 연문광장에서 김정섭 공주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무령왕 동상 건립 추진위원회 그리고 일반시민 및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령왕 동상 제막행사를 거행했다.

또한,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상희 국회부의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제막과 함께 공주의 대표 상징 인물인 무령왕의 모습이 공개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탄성과 함께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시는 무령왕릉 발굴 50년, 갱위강국 선포 1500년을 맞아 올해를 ‘무령왕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무령왕 동상 건립 역시 그 일환으로, 총 9.5m에 달하는 동상은 무령왕이 중국(양나라)에 갱위강국 선포 국서를 보내는 모습으로 제작됐다.

누파고구려 갱위강국

원형 좌대에는 갱위강국 선포와 중국과의 외교, 누파고구려, 농지 정리 시행 등 백성을 위하는 내용을 표현한 부조가 새겨졌다.

또한, 좌대 안에 구동부를 설치해 동상이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이날 회전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10월 중에는 무령왕 관련 물품과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 등을 담은 기억상자를 무령왕 동상 밑에 매립할 예정으로, 이 기억상자는 50년 후 개봉을 하게 된다.

김정섭 시장은 “무령왕이 현 왕릉에 안장된 9월 18일(음력 8월 12일) 공주시의 자긍심인 무령왕의 동상을 건립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고난을 이겨내고 백제를 나라의 반석 위에 올려놨던 무령왕의 교훈을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무령왕 동상 건립은 공주향토문화연구회, 백제포럼 등 6개 단체 주도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으며, 시민 1,214명이 모금에 동참하는 등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묘지석(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께서 나이 62세되는 계묘년(523년)5월7일 돌아가셨다. 을사년(525년)8월12일에 안장하여 대묘에 올려 모시며 기록하기를 이와 같이 한다)

한편 백제 25대 무령왕은 서기 501년에 즉위하여 62세의 나이로 523년(계묘년) 5월 7일에 사망했다. 묘지석에 의하면 3년 상을 치룬 후 525년(을사년) 8월 12일 안장했다. 무령왕을 안장한 후 1446년 후인 1971년 7월 5일 발견되어 백제의 문화와 역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원용 박사를 단장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7월 7일 오후 4시부터 발굴조사가 실시됐고 7월 8일, 오후 4시, 간단한 위령제를 지내고 4시 15분 경 석실분 입구에 막아둔 벽돌을 개봉하기 시작했다. 오후 10시경 부터 본격적으로 유물을 실측하며 반출을 시작하여 7월 9일 오전 9시경 1차 발굴작업을 마무리했다. 발굴시작 17시간만에 발굴 및 조사를 마무리한 것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최고의 스피드를 기록했다는 놀림과 비난도 있었다.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고분들 중에 유일하게 무덤주인공과 축조연대를 알 수 있는 고분으로 묘지석, 무덤을 지키는 진묘수, 왕관 등 5,2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어 백제사와 동아시아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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