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 독립운동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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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표 독립운동가’ 재조명
  • 조성우
  • 승인 2021.09.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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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선양 학술 포럼’ 개최…한용운·유관순 생애·사상 등 토론
▲ ‘충남 대표 독립운동가’ 재조명

[충청메시지] 충남도는 7일 내포신도시 내에 위치한 충남보훈관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사상을 다시 돌아보고 독립운동 정신 계승·발전과 도민 역사의식 제고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 독립운동가 관련 기념사업회, 전문가, 도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포럼은 기조발제와 지명토론,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첫 세션은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박걸순 충북대 교수가 ‘한용운의 옥중 투쟁과 독립사상의 피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가졌다.

두 번째 세션은 좌장을 맡은 김기창 천안문화재단 이사가 주재하며 ‘유관순정신계승사업의 성과와 방향’을 주제로 박충순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연구위원이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충절의 고장 충남은 서훈 1등급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며 “이번 학술 포럼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더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로 구성된 광복회충청남도지부 산하 대한독립운동사연구회가 함께 참석해 열띤 토론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학술 포럼은 9일 이동녕 선생·이종일 선생 14일 김좌진 장군·윤봉길 의사 16일 이상재 선생 등 9월 한 달 간 4차례에 걸쳐 7명의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한다.

도는 각 포럼 내용을 종합해 다음 달 중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종합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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