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어려운 구)토지대장 이제 한글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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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어려운 구)토지대장 이제 한글로 본다
  • 조성우
  • 승인 2021.05.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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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토지대장 25만매 2억 8천만원 투입, 연말까지 한글화
▲ 부여군, 어려운 구)토지대장 이제 한글로 본다

[충청메시지] 부여군이 1910년 일제에 의해 한자로 만들어진 구 토지·임야대장을 알기 쉽게 디지털 한글로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책대장 한글화 사업은 2020년 부책대장 컬러화에 이은 2차 사업으로서 군은 약 25만매를 도비 포함 2억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개월간 토지소유자 정보, 이동 연혁, 등급 등 부책대장 전체를 한글화해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지적행정의 신뢰성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책대장은 일제에 의해 만들어져 1975년까지 사용된 한자로 표기된 토지대장으로 토지소유권 분쟁, 조상 땅 찾기, 등록사항 정정 등 지적업무 전반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지적공부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한자와 일본식 한자 및 연호로 표기되어 현재 민원인 및 지적공부 담당자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부책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이 완료되면 그동안 어려운 한자로 표기되어 내용확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이 한 번에 해결되고 담당공무원들의 업무활용도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지적행정 서비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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