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차 추경 1227억원 증액…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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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1차 추경 1227억원 증액…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 조성우
  • 승인 2021.03.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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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및 민선7기 주요현안, 시민제안 사업 중점 반영

[충청메시지] 공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고 지난 23일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7,509억원보다 1,227억원 증가한 8,736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085억원 증가한 7,890억원, 특별회계는 142억원 증가한 846억원이다.

시는 가용재원을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투입해 코로나 종식 후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 회복과 민선7기 주요 현안사업, 시민제안 및 건의사업 반영에 중점을 두어 재원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남도와 함께 지원한 재난지원금 40억원을 비롯해 예방접종센터 인력운영비 등 예방접종사업 7억원 공주페이 페이백 10억원 코로나19 극복 소망대출 특례보증지원 3억원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1억 6천만원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또한, 공주 노인회관 건립 5억원 동학사 무풍공원 조성 14억원 신관근린공원 조성 12억원 계룡저수지 둘레길 5억원 옛 시외버스 터미널 개선사업 3억원 등 민선7기 주요현안 마무리 사업에 우선 투자해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신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주차타워 건립 60억원 충청감영 생생마을 조성 41억원 백제문화 이음길 조성 27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보수 27억원 책공방 북아트센터 조성 13억원 등이다.

특히 그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읍·면·동 마을발전토론회와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 열린 시장실 운영 등을 통해 수렴한 시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종합 검토해 최대한 예산안에 반영했다.

구체적으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총 186건, 59억원을 비롯해 신관초등학교 지중화사업 5억원, 유기질 비료 시비추가 3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4월 1일과 2일 양 일간 제255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사를 거쳐 4월 5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덕근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여름수해 피해 등 여러 재난상황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시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편성에 고민이 많았다”며 “신속집행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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