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사용자 편의성 높이고 인프라 구축 위해 정비인력 양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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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사용자 편의성 높이고 인프라 구축 위해 정비인력 양성 필요
  • 조성우
  • 승인 2020.11.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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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휘 의원, 도가 선제적으로 도내 대학들과 협업해 관련 정비인력 육성해야
▲ 수소·전기차 사용자 편의성 높이고 인프라 구축 위해 정비인력 양성 필요

[충청메시지] 매년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관련 정비사 양성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은 10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미래산업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이 의원이 미래산업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 수소차는 402대 전기차는 3,636대로 약 4천여 대가 보급되어 운행 중인 상황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로 알려진 수소차와 전기차는 일반 수리시 내연기관 정비 절차와 동일하지만, 배터리 등 전문수리가 요할 경우 전용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내 배터리 등 전문 수리 전용 서비스센터 현황을 살펴보면 암담한 상황으로 드러났다.

수소차의 경우 전국 40개의 전용 서비스센터가 있으나, 충남에는 단 1개소에 불과하고 전기차의 경우 전국 426개의 전용 서비스센터 중 충남에는 36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는 15개 시군별 평균 2.4개의 전문수리 전용서비스센터가 있는 셈이다.

이에 이 의원은 “현재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정비사 교육프로그램 사업이 추진되는 있는 상황인데, 미래국은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것은 수소산업을 선도하려는 모습이 아닌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소극적인 모습”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수소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닌 수소차와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가 선제적으로 도내 대학들과 협업해 관련 정비인력 육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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