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마강변 은빛 억새 향연 속 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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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변 은빛 억새 향연 속 가을여행
  • 충청메시지 조성우기자
  • 승인 2017.10.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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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억새, 워킹페스타 in 백제, 굿뜨래국화전시회 등 주말행사 풍성

가을의 절정인 이번 주말, 물결치듯 술렁이는 은빛 물억새의 향연이 펼쳐지는 백마강변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부여읍 군수리~현북리까지 이어진 5km 백마강변에는 억새밭군락지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금강길 중 단연 돋보이는 풍광을 자랑하는 백마강변은 물억새 생태공원 경관보완사업 2단계가 추진되면서 보다 가까이에서 억새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억새밭 곳곳으로 산책길과 쉼터인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쉬면서 가을 추억을 남기는 사진찍기에 적격이다.

백마강변 은빛물결 억새군락지 억새 사이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백마강 종주자전거길, 전망데크가 있어 백마강 수변경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억새미로원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물억새 속 가족들의 쉼터가 되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앞으로 백마강변 물억새 생태공원에 물억새, 야생화, 해바라기 등을 활용하여 은빛길, 꽃잎길, 금빛길, 햇빛길, 화단길 등 산책길을 보완하여 물억새 생태관광지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마강변 물억새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부여에서 열린다. 2만여점의 국화작품으로 궁남지의 가을을 장식하고 있는 제14회 굿뜨래국화전시회가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일간 열리고, 그 옆 동문주차장에서는 27~29일까지 제12회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8일 토요일에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워킹 페스타 in 걷기 축제’ 를 개최한다. 코스는 구드래 둔치에서 출발해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 궁남지까지 이어지는 산책길로 거리는 7.3km이며, 3시간 소요된다.

이번 축제에는 일본인 관광객 및 국내 레저관광객 및 군민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축제가 시작되는 12시 이전까지 구드래 둔치에서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궁남지에서 완주메달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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