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5천결사대 충혼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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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5천결사대 충혼제 봉행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19.10.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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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군수 박정현)은 30일 11시, 서동공원 충혼탑에서 부여군재향군인회 주관으로 백제의 5천결사대 충혼제를 봉행했다.

이날 충혼제는 1,359년 전 660년 7월 9일 백제의 운명이 걸린 황산벌(연산면 신양리)전투에 참전한 계백장군과 5천결사대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제65회 백제문화제를 맞이하여 마련됐다.

충혼제는 보편적인 제례의식과 달리 백제군복을 입은 군사가 도열하고 백제장수가 제를 올리는 군례의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제례행사에 예비역뿐만 아니라 현역 군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나당연합군의 침략으로 백제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성충과 흥수는 당군이 백강(금강)에 상륙하지 못하게 하고 신라군이 탄현(식장산(食藏山) 고개)을 넘지 못하도록 방어해야 한다고 진언했지만 묵살되었다.

백강에 상륙한 소정방의 13만 당군은 백제군을 격파하고, 김유신의 5만 신라군은 이미 탄현을 넘어 사비성을 향해 진군하고 있었다.

의자왕은 계백에게 5천명의 결사대로 5만의 신라군 방어를 명했다. 계백은 출전에 앞서 “내 처자가 그들에게 잡혀 노비로 사느니 죽음보다 못하다.” 며 처자를 죽이고 전쟁터로 향했다.

계백장군은 황산벌에서 5만의 신라군과 싸워 4번의 승리를 거뒀으나 중과부족으로 패하면서 계백도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

 

[5천결사대 충혼제 이모저모]

점심봉사에 참여한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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